류현진 다승왕 경쟁자 탈락 '2파전' 대호재, 亞신화 쓸까

129 0 0 2021-08-23 10:19:1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류현진. /AFPBBNews=뉴스1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다승왕이 과연 탄생할 것인가. 류현진(34·토론토)이 전설적인 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을 지 팬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2021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12승 달성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72에서 3.54까지 떨어트렸다.

지난 2019년 겨울이었다.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팀이었던 LA 다저스를 떠났다. 행성지는 아메리칸리그, 그것도 동부 지구에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였다. 이를 두고 많은 이들은 과연 류현진이 이른바 '공포의 알동부'에서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었다.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 여기에 동부 지구에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 전통의 강호들이 즐비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런 우려를 모두 씻어내고 실력으로 어느새 12승을 달성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14승) 타이 기록까지 단 2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2013시즌과 2014 시즌 그리고 2019 시즌에 14승을 각각 달성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에서 류현진과 다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투수는 2명이다. 크리스 배싯(32·오클랜드)이 12승 4패, 게릿 콜(31·뉴욕 양키스)이 12승 6패를 각각 기록 중이다. 하지만 강력한 경쟁자인 배싯은 지난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타구에 얼굴을 맞아 광대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눈과 주변 뼈에 이상이 없는 가운데, 곧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만약 수술을 받는다면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이 사실상 불투명해질 전망. 류현진으로서는 호재인 가운데, 결국 게릿 콜과 2파전이라고 봐야 한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서 다승왕에 오를 경우, 아시아 야구사에도 역사를 쓰게 된다. 아시아 투수로 메이저리그서 다승왕을 차지한 투수는 단 2명밖에 없었다. 2006년 대만의 왕첸민(41)이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19승 6패 평균자책점 3.63의 성적을 올리며 다승왕 타이틀을 따냈다. 이어 지난해 단축 시즌 때 다르빗슈 유(35·샌디에이고)가 8승 3패 평균자책점 2.01로 다승왕에 올랐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승은 박찬호가 2000년 LA 다저스 시절 기록한 18승(10패)이다.

토론토는 올 시즌 121경기를 치렀다. 아직 41경기가 남아 있는 가운데, 산술적으로 류현진은 7~8차례 정도 더 선발 등판이 가능하다. 뉴욕 양키스는 토론토보다 3경기를 더 치른 상황. 남은 시즌 결과에 따라 게릿 콜과 충분히 다승왕 경쟁이 가능하다. 물론 팀 타선의 지워 등 승운도 따라야 한다. 과연 류현진이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다승왕이라는 쾌거를 이뤄낼 수 있을까.

22일(한국시간) 역투하는 류현진. /AFPBBNews=뉴스1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2098
선수 목 조르고, 폭행하고...프랑스 리그 사상 초유의 관중 난입 사태 원빈해설위원
21-08-23 20:48
12097
잇따른 얼리 드래프트 선언, 국가대표까지 뛴 선수는? 질주머신
21-08-23 19:49
12096
손흥민 둘러싼 '이상 신호', 가볍게 볼 일 아니다 소주반샷
21-08-23 18:24
12095
‘문·김 대전’ 끝낸 조계현 단장 “3일 전 김도영 결정, 이런 야수 다시 나오기 힘들다.” [엠스플 인터뷰] 와꾸대장봉준
21-08-23 17:26
12094
태풍아 후딱지나가라 철구
21-08-23 16:56
12093
브라질 배구스타“도핑 징계, 올림픽金실패이유 아냐” 애플
21-08-23 16:06
12092
[GOAL 리뷰] '김민재 데뷔전 87분 활약' 페네르바체, 안탈리아스포르에 2-0 승 오타쿠
21-08-23 14:27
12091
'드리블은 최고인데'...토트넘전 드러난 '근육맨 윙어' 치명적 단점은? 호랑이
21-08-23 13:24
12090
시미엔의 배신...토론토, 디트로이트에 충격패 극혐
21-08-23 12:03
12089
언더더씨 기원 음바페
21-08-23 11:09
VIEW
류현진 다승왕 경쟁자 탈락 '2파전' 대호재, 亞신화 쓸까 미니언즈
21-08-23 10:19
12087
케인이 달라졌다... 팬들 찾아가 인사→SNS 게시글까지 물음표
21-08-23 09:42
12086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08-23 08:17
12085
산투 감독 "손흥민, 부상 검사해봐야… 경기 전부터 이상했다" 해골
21-08-23 04:48
12084
'토트넘 이적설' 아다마, 레비 앞에서 펄펄...드리블 9개+MOM까지 소주반샷
21-08-23 03:08
12083
햄스트링 테이핑하고 나온 손흥민, 71분 뛰고 교체...‘선수 보호 차원’ 와꾸대장봉준
21-08-23 01:33
12082
다 뻑나구 한폴 남음 ㅡㅡ 손예진
21-08-23 00:15
12081
2021-08-22 새로운 파워볼 로직분석법 비숍
21-08-22 23:17
12080
맨유 쳐 지구 있네 애플
21-08-22 22:45
12079
이쳥용 골 ㅅㅅㅅㅅㅅㅅㅅㅅ 오타쿠
21-08-22 21:15
12078
'SON 선발X케인 벤치' 울버햄턴전 예상 라인업..."맨시티전 역습 트리오 한번더?"[토트넘-울버햄턴] 장그래
21-08-22 20:13
12077
‘압박+멀티’ 정우영 대접이 달라졌다 떨어진원숭이
21-08-22 19:41
12076
토트넘에선 명단 제외인데…바이에른 뮌헨 '러브콜' 타짜신정환
21-08-22 18:30
12075
'축구 스타' 호날두, 유벤투스 잔류한다 정해인
21-08-22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