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 산투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손흥민의 부상 여부를 확인해볼 것이라며 우려했다.
22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울버햄턴원더러스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8분 만에 델레 알리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본인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개막전에 이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26분 교체아웃됐다. 산투 감독은 손흥민 대신 해리 케인을 투입했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던 손흥민은 몸이 불편해 보이기도 했다.
경기 종료 뒤 산투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여부를 묻는 질문에 "원하는 대답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미안하다. 지금은 괜찮다. 워밍업 때부터 이상한 느낌을 받았지만 경기를 뛸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검사를 해보려고 한다"고 대답했다.
교체 출전한 케인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산투 감독은 "경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팀을 도왔다. 좋은 기회도 만들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고 아직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가 어떻게 팀을 도울 수 있는지 모두가 확인했다. 우린 모든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