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엔의 배신...토론토, 디트로이트에 충격패

495 0 0 2021-08-23 12:0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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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또 다시 선발의 호투를 망치며 이겨야 할 경기를 놓쳤다. 베테랑의 어처구니없는 수비 실책이 화근이 됐다.

토론토는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홈경기에서 3-5로 졌다. 이 패배로 이번 시리즈를 1승 2패로 내줬다. 하위권 팀과 홈 시리즈를 내줬다.

다 이긴 경기였다. 1-1로 맞선 8회말 2사 2루에서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우전 안타로 2-1로 앞서갔다.

토론토가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9회초만 막으면 됐다. 연투한 조던 로마노를 대신해 애덤 심버가 마운드에 올랐다. 아웃 2개를 잘 잡았지만 윌리 카스트로에게 인정 2루타를 내주고 물러났다.

구원 등판한 테일러 소시도가 대타 해롤드 카스트로를 상대했다. 2루 땅볼을 유도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나야하는 상황이었다. 아니었다. 2루수 마르커스 시미엔의 1루 송구가 짧게 갔고,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이 바운드를 맞추지 못했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카브레라는 500홈런을 달성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승부는 연장 11회에 갈렸다. 아웃 2개를 잘잡은 커비 스니드가 다즈 카메론, 카스트로에게 연속 2루타 허용하며 2실점했고 이것이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디트로이트의 카브레라는 드디어 500홈런을 달성했다. 6회초 1사 1루에서 토론토 선발 스티븐 매츠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리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28번째로 이 기록을 세운 타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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