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토트넘이 호셈 아우아르 영입 작전에 돌입했다.
아우아르는 1998년생 프랑스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다. 올림피크 리옹 유스팀에서 성장해 현재까지 리옹에서만 뛰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에도 발탁된 바 있다. 2선 미드필더로서 모든 자리를 소화할 수 있다. 뛰어난 발기술과 볼 간수 능력을 높이 평가받는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 1에서 3경기 출전해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우아르는 2019-2020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 상대로 큰 임팩트를 남겼다. 당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아우아르는 2도움을 올려 올림피크 리옹의 3-1 대승을 이끌었다. 해당 시즌이 끝난 뒤 아우아르를 향한 아스널 등 빅클럽 러브콜이 쏟아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5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아우아르 에이전트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아우아르가 토트넘 2선 멤버로 합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아우아르와 리옹의 계약이 2년 남아있다. 따라서 리옹이 아우아르 이적료를 더 높게 부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토트넘 2선에는 손흥민, 스티븐 베르바인,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등이 있다. 이들 중 손흥민은 2선뿐만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로도 뛰어야 한다. 에릭 라멜라는 올여름 스페인 세비야로 떠났고, 탕귀 은돔벨레는 스페인·이탈리아 이적을 알아보고 있다. 이들의 공백을 아우아르가 메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