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24일(한국시간) 최근 나오는 이적설을 바탕으로 첼시의 2021-22시즌 예상 베스트 일레븐을 예측했다.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데뷔전부터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준 로멜루 루카쿠가 자리했다.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밀란을 거치면서 완성형 공격수로 거듭난 루카쿠는 아스널을 상대로 대단한 활약을 선보였다.
루카쿠를 보좌하는 역할로는 메이슨 마운트와 카이 하베르츠가 자리했다. 세 선수는 합을 맞춘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공격수 백업으로는 티모 베르너가 있고, 측면 자원에는 하킴 지예흐,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칼럼 허드슨 오도이 같은 좋은 자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중원에는 최근 임대 이적설이 제기 되고 있는 사울 니게스와 은골로 캉테가 자리했다. 니게스도 충분히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있지만 조르지뉴와 마테오 코바시치도 언제나 기용 가능한 선수다.
수비진도 탄탄하다. 좌측 윙백 자리에는 벤 칠웰, 우측 윙백에는 리스 제임스가 자리했다. 칠웰 자리에는 마르코스 알론소도 뛸 수 있고, 제임스를 대신해서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나올 수도 있다.
센터백도 탄탄하다. 완벽히 부활한 안토니오 뤼디거와 티아고 실바가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 그 옆에는 첼시가 노리고 있는 쥴스 쿤데가 자리할 수도 있다. 첼시는 커트 주마가 웨스트햄으로 이적하게 될 경우 쿤테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주전 자원으로도 손색이 없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도 있다. 이번 시즌 들어 급부상한 트레보 찰로바도 무시할 수 없는 선수다.
골문도 에두아르도 멘디가 주전으로 나서지만 슈퍼컵에서처럼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언제든지 대기 중이다. 이렇게만 선수단이 꾸려지면 첼시는 지난 시즌 유럽 최정상에 오른 팀인데도 불구하고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첼시와 우승 경쟁을 다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는 선수단에 뚜렷한 약점이 한 가지씩 존재하지만 첼시는 딱히 큰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 공수에 걸쳐서 주전부터 백업까지 골고루 갖춰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