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FC 메츠 미드필더 파페 마타르 사르(18) 영입에 근접했다. 이미 토트넘이 메츠와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은 후 그를 재임대하는 방안까지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르는 올여름 토트넘이 영입 대상으로 점찍은 미드필더다. 그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올 시즌 개막 후 열린 세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사르는 리그1 무대에 데뷔한지 약 1년 만에 특급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으며 수많은 빅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메츠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25경기 4골을 기록했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토트넘이 메츠로부터 사르를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메츠에 지급하기로 한 사르의 이적료는 약 1460만 파운드(약 233억 원)다.
그러나 토트넘은 사르를 즉시 전력감으로 여기지는 않고 있다. 토트넘은 사르를 메츠에서 영입한 후 즉시 전 소속팀으로 재임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후 사르는 메츠와 2021/22 시즌을 마친 후 오는 2022/23 시즌부터 토트넘에 합류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아직 사르가 리그1의 소규모 구단에서 활약 중인 데뷔 2년 차 선수인 만큼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토트넘은 사르와 6년 계약을 체결한다. 사르는 토트넘과의 계약이 완료되면 오는 30일(한국시각) 열리는 왓포드와의 홈 경기로 그를 초대해 홈구장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한편 사르는 올 초 세네갈 대표팀 데뷔전까지 치르며 지난 1년간 꾸준히 주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