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재계약 맺은 '아틀레티코 맨'…맨유 입단 임박

420 0 0 2021-08-25 17:27:1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사울 니게스[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17년 7월 사울 니게스(26)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초장기 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았다.

전도유망한 미드필더 재능이 소속 팀과 '9년'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까지 적백색 유니폼을 입겠다는 선언인데 2008년부터 아틀레티코 유스서 뛴 걸 고려하면 더 놀라운 행보였다.

니게스는 "여기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구단이 내게 보여 준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늘 노력할 것"이라며 남다른 충성심을 드러냈다.

활약도 훌륭했다. 디에고 시메오네(51) 감독이 가장 신임하는 붙박이 중앙 미드필더로 동료 포백을 든든히 보호했다.

4시즌 연속 라리가 30경기 이상 출전하는 내구성을 자랑했고 이 기간 팀은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나 지난 시즌 팀 내 입지가 조금 흔들렸다. 33경기 가운데 교체 멤버로 11차례나 나섰다. 2014-15시즌 이후 최저 선발 출장 수를 기록했다.

코케(29)가 여전히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로 아틀레티코 허리를 책임졌고 토마 르마(25) 조프레 콩도그비아(28) 기용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강호와 경기서 니게스가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다. 그사이 스페인 대표 팀에서도 낙마해 유로 2020 출전에 실패했다.

소속 팀과 대표 팀에서 미래 모두 그 어느 해보다 불투명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틈을 잉글랜드 빅클럽이 노리는 모양새다. 영국 정론지 '가디언'은 25일(한국 시간)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니게스 영입에 나섰다. 완전 영입이 아닌 임대 형태로 유럽 최고 미드필더를 품에 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로드리고 데폴(27)을 우디네세 칼초에서 영입하며 중원 깊이를 더했다. 니게스로선 미래를 확신할 수 없게 만드는 구단 움직임이었다. 이로 인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아예 맨유 입단이 임박했다고 못박았다. "맨유가 니게스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다른 구단이 임대 계약을 제시한 반면 레드 데빌스는 완전 이적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 다음 주 안으로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2127
리즈, 美 출신 '100kg 거구' 공격수 임대 준비 호랑이
21-08-26 13:41
12126
[EFL컵 리뷰] 아스널, WBA 6-0으로 잡고 기사회생...'오바메양 해트트릭' 손나은
21-08-26 12:30
12125
“손흥민, 파수스전 결장”… ‘맨시티 이적설’ 공격수 선발 전망 음바페
21-08-26 11:26
12124
'류현진 제치고 1선발이라더니…' 12⅓이닝 13실점, 토론토 어쩌나 미니언즈
21-08-26 10:16
12123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08-26 08:53
12122
'류현진 제치고 1선발이라더니…' 12⅓이닝 13실점, 토론토 어쩌나 떨어진원숭이
21-08-26 07:12
12121
정배 3경기 들어오나? 정해인
21-08-26 05:32
12120
'2루수들을 어찌할꼬?' 샌디에이고, 김하성 놔두고 하락세 2루수 프레이저 영입했다가 '낭패'...트레이드 후 0.238(타율)/0.282(출루율)/0.288(장타율) 해적
21-08-26 03:38
12119
맨시티, '27살 2명' 주고 '36세' 선수 영입 추진... 이걸 한다고? 홍보도배
21-08-26 02:05
12118
ATM, '금메달리스트' 브라질 FW 영입 완료...'5년 계약' 장사꾼
21-08-25 23:51
12117
한화 승 적중 했는데 롯데가 똥튀기네 순대국
21-08-25 22:34
12116
삼성 또 부들부들 거리고 봐야대냐 ? 원빈해설위원
21-08-25 21:14
12115
'정 떨어진' 케인, 토트넘에 이적 '또 요청'... "난장판 됐다" 소주반샷
21-08-25 19:26
12114
여자배구 동메달 가로막은 '세계최강' 그녀, 한국 돌아와도 잊을수 없다 곰비서
21-08-25 18:51
VIEW
9년 재계약 맺은 '아틀레티코 맨'…맨유 입단 임박 철구
21-08-25 17:27
12112
'무리 NO' STL 뜻에 '불펜' 김광현, 2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화답 애플
21-08-25 16:05
12111
토트넘 2선에 새 얼굴 등장? '맨시티 격침 MF'와 협상 중 오타쿠
21-08-25 14:29
12110
대표팀-소속팀에서도 안 보인다, 韓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사라졌다 호랑이
21-08-25 13:42
12109
다저스도 힘내자 손나은
21-08-25 12:17
12108
[공식발표]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 결의문 "일부 선수 A매치 차출 거부" FIFA에 반기 극혐
21-08-25 11:18
12107
토트넘, 233억 원에 파페 마타르 사르 영입 합의 음바페
21-08-25 10:14
12106
이강인 이적 상황 급변...발렌시아와 계약 종료 협상 중 미니언즈
21-08-25 09:11
12105
즐거운 아침입니다. 물음표
21-08-25 08:28
12104
이강인 이적 상황 급변...발렌시아와 계약 종료 협상 중 조현
21-08-25 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