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챙기는 것도 '월클'...손흥민, '동료→적' 시소코와 함께 인사

494 0 0 2021-08-30 05:35:35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돌아온 무사 시소코를 잊지 않았다.

토트넘은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3연승을 달렸고, 리그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토트넘을 리그 단독 선두로 이끈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우측 윙어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움직였다. 토트넘은 왓포드 수비에 막히면서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으나 손흥민이 리드를 안겼다.

전반 42분 손흥민의 프리킥이 절묘한 궤적을 형성했고, 왓포드 골키퍼가 반응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3분에는 성실한 압박으로 토트넘의 역습 기회도 만들어냈다. 손흥민의 득점과 탄탄한 수비를 앞세운 토트넘은 왓포드를 제압하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EPL 200번째 경기에서 결승골을 가동하면서 자신이 왜 토트넘의 스타인지를 증명했다.

경기 후에는 손흥민의 인성이 빛을 발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얼마 전까지도 팀의 동료였던 시소코와 함께 만나 장난을 쳤다. 시소코는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전력외 자원으로 분류되면서 왓포드로 지난 28일 이적했다. 이적하자마자 시소코는 선발 명단에 포함되면서 손흥민의 적으로서 대결을 펼쳤다.

시소코는 전반 37분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누누 산투를 맞추면서 경기 중 해프닝을 만들기도 했다. 시소코는 후반 26분 교체됐는데, 토트넘 팬들은 그동안 팀을 위해 뛰어준 시소코를 향해 기립 박수를 건넸다. 시소코는 경기 후 손흥민을 비롯한 전 동료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인사를 나눈 뒤에는 손흥민과 함께 경기장을 돌면서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누누 감독도 경기 후 "시소코는 왓포드로 오늘 이적했다. 우리는 몇 주 동안 함께 일했다. 나는 시소코에게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나는 단지 그가 왓포드에서 잘 되길 바란다. 그는 진정한 신사"라며 시소코를 칭찬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2208
카바니 21번으로 변경…맨유 호날두 '7번 변경' 공식 신청 불쌍한영자
21-08-31 12:11
12207
메시에게도 특별했던 PSG 데뷔전, 유니폼 교환 요청에 정중히 거절 간빠이
21-08-31 10:23
12206
오타니 홈런왕 위기, 요즘 ML엔 비디오게임처럼 사는 포수가 있다 오타쿠
21-08-31 06:41
12205
“충격이다!. 손흥민이 왜 아직도 토트넘에 있지?” 다니엘 스터리지, "빅클럽들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줄을 서지 않다니 놀랍다" 조현
21-08-31 05:03
12204
"황의조, 보르도 떠난다…192억 이적 승인" (프랑스매체) 닥터최
21-08-31 03:33
12203
이강인, 스페인 마요르카와 4년 계약…'구보와 한솥밥' 6시내고환
21-08-31 01:00
12202
‘폭풍 영입’ 토트넘, RB 영입 임박... 바르사와 합의 뉴스보이
21-08-30 23:35
12201
돌아온 풍운아' 강수일 6년 만에 득점, 고개 숙인 '사죄 세리머니' 불쌍한영자
21-08-30 22:36
12200
맨유, 호날두와 2+1년 추가…'확실한 전설 대우' 메디컬도 끝 간빠이
21-08-30 21:16
12199
음바페 결국 레알행 포기 [西매체] 섹시한황소
21-08-30 20:06
12198
'선수 맞아? 코치 아니야?'...키엘리니, 졸전 유베 보며 감독과 '토론' 사이타마
21-08-30 17:00
12197
황희찬 영입에 소환된 '대선배'..."다양한 공격 역할 소화한 선수" 이아이언
21-08-30 15:52
12196
클롭이 옳았다, 토트넘도 관심 갖던 '근육맨'의 치명적 단점 캡틴아메리카
21-08-30 14:54
12195
손흥민의 고백 "왜 아무도 안 건드렸을까"…크로스가 슛으로 이어졌다 가츠동
21-08-30 13:33
12194
'임팩트가 약했나' 토트넘 결승골 주역 SON, BBC 선정 '금주의 팀'에 없다 군주
21-08-30 12:39
12193
7번에 이어 주급까지… 호날두 1억 8400만원 삭감 수용 장그래
21-08-30 10:20
12192
꼬마가 배신때리는구나 원빈해설위원
21-08-30 06:44
VIEW
동료 챙기는 것도 '월클'...손흥민, '동료→적' 시소코와 함께 인사 픽도리
21-08-30 05:35
12190
메시 왜 안나오지 질주머신
21-08-30 04:19
12189
‘로베르토+데파이 골’ 바르셀로나, 헤타페에 2-1 승리 와꾸대장봉준
21-08-30 02:30
12188
맹구 한폴 남았다 노랑색옷사고시퐁
21-08-30 00:14
12187
토트넘 전반 한골은 넣자 손예진
21-08-29 22:42
12186
바람 인도 숲세권 ㅎㅎ 가마구치
21-08-29 22:25
12185
국야 또 한폴낙 가츠동
21-08-29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