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슈팅 2개-패스 성공률 100%' 이강인 교체되자 마요르카 홈팬들 '기립박수'

359 0 0 2021-10-03 10:18:1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마요르카

좋은 경기력을 보인 이강인에게 레알 마요르카 홈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마요르카는 10월 2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에서 레반테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요르카는 4경기 무승을 깼다. 승점 11점(3승 2무 3패)에 도달하며 11위에 올랐다.

전반전 마요르카는 레반테 수비에 꽁꽁 묶였다. 레반테는 점유율을 내줬지만 공격부터 수비까지 간격을 최소화해 마요르카 선수들이 들어올 틈을 막았다. 이에 마요르카는 후방 빌드업만 펼쳤다. 풀백을 전진시켜 대응하려고 했지만 쉽게 뚫리지 않았다. 오히려 로저 마르티, 호세 루이스 모랄레스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마요르카는 아쉬운 전반전을 치른 뒤 경기를 빠져나갔다.

이강인에게도 어려운 경기 흐름이었다. 이강인은 페르 니뇨 바로 아래에 위치하며 연결고리 임무를 맡았는데 공간이 나지 않아 내려와야 했다. 패스가 오지 않은 것도 이강인이 낮은 위치에서 움직일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레반테는 마요르카가 활로를 찾으며 거친 태클과 잡아채기로 조기에 저지했다. 이강인도 거친 파울에 희생됐다.

마요르카는 후반 점차 대응을 했다. 좁은 공간에 많은 숫자를 두어 원터치 패스로 풀어갔다. 레반테 수비가 쏠리면 다른 선수가 빈공간을 침투해 공격 루트를 개척했다. 파울을 유도하며 위험 지역에서 세트피스를 얻어낸 것도 마요르카에 도움이 됐다. 전반보다 선수들에게 위치 변화를 주문하며 스위칭 공격을 시도한 것도 돋보였다. 이러한 모습 속에서 마요르카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레반테 수비 균열이 생겨 이강인도 전반과 비교해 눈에 띄게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선제골 기회를 맞았으나 레반테 골키퍼 아이토르 페르난데즈 선방에 좌절했다. 후반 24분 이강인은 우측에서 돌파 후 페르난데즈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는데 슈팅이 막혔다. 후반 28분 날카로운 슈팅은 페르난데즈에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내내 아쉬움을 삼킨 마요르카는 후반 30분 터진 이드라샤 바바의 득점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레반테가 공격에 열을 올리자 마요르카는 기동력 확보를 위해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6분 이강인 등이 교체되어 나갔다. 이강인이 나가자 마요르카 홈팬들은 모두 일어나 함성과 환호, 기립박수를 보냈다. 마요르카는 레반테 공세를 견디며 1-0을 유지, 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얻었다.

이강인은 유효슈팅 2개, 패스 성공률 100%, 피파울 2개 등을 올렸다. 알토란 같은 활약이었지만 키패스가 없고 크로스 성공(9회 시도, 0개 성공)이 없는 게 아쉬웠다. 하지만 중원, 공격진에 나선 선수들 중에서 패스 전개, 움직임, 킥력은 가장 빼어났다. 빌드업, 스위칭 상황에서 이강인은 중요한 열쇠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따라서 앞으로도 이강인은 꾸준히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2691
울버햄튼 감독의 극찬, “황희찬 EPL 완벽히 적응…이런 선수가 필요했다” 불쌍한영자
21-10-03 10:38
VIEW
'유효슈팅 2개-패스 성공률 100%' 이강인 교체되자 마요르카 홈팬들 '기립박수' 간빠이
21-10-03 10:18
12689
'조롱 아니라지만…' 언짢은 호날두, 상대 '호우 세리머니'에 대면 거부 떨어진원숭이
21-10-03 08:09
12688
이기고 있는데도 겁난다 타짜신정환
21-10-03 05:27
12687
'벌써 2호·3호골' 황희찬, 최고 평점 8.8점 정해인
21-10-03 03:40
12686
"SON 향한 킬패스 봤지?" 부진한 알리 대신할 '새 MF' 뜬다 해적
21-10-03 01:46
12685
역배 존나 나오는구나 해적
21-10-03 00:15
12684
또 무냐 홍보도배
21-10-02 22:39
12683
맹구 힘내 원빈해설위원
21-10-02 21:10
12682
수아레스의 추가 폭로, "바르사 쿠만, 이적 안 하면 명단 제외라 협박했다" 섹시한황소
21-10-02 19:29
12681
시즌 4골 넣었는데… “마르시알, 케인 대체할 수 있다” 전문가 주장 박과장
21-10-02 18:30
12680
SON 호날두와 동급, 축구게임 능력치 EPL 라인업 포함 사이타마
21-10-02 18:04
12679
토트넘 러브콜 외면한 괴물 공격수... "누누 희망도 끝" 이아이언
21-10-02 17:24
12678
살라, 라리가 이적 위해 리버풀과 재계약 거부...'도전 갈망' 캡틴아메리카
21-10-02 15:19
12677
크라우치, '해트트릭' 케인보다 SON에 매료..."레벨이 다르네!" 가츠동
21-10-02 14:04
12676
“메시 괴롭힘 있었다, 바르셀로나서 은퇴 원했는데” 분노한 수아레스 군주
21-10-02 13:21
12675
독일로 돌아갈래요…출전시간 불만 '리그 0골' 첼시 공격수 이적 원한다 장그래
21-10-02 08:39
12674
AL 와일드카드는 2장, 경쟁팀은 4팀…남은 3경기서 결정된다 픽도리
21-10-02 07:29
12673
홀란드 대체할 공격수가…"맨유 190분, 0골 공격수" 곰비서
21-10-02 06:17
12672
우수수 다 털린다 다털려 와꾸대장봉준
21-10-02 04:07
12671
황인범, 오늘 니즈니전…연패 탈출 노리는 루빈 카잔 철구
21-10-02 02:40
12670
새축 만만한게 없네 애플
21-10-02 00:58
12669
누누 경질시 후임 포체티노…토트넘 회장 파격 계획 공개 오타쿠
21-10-01 23:06
12668
"어떤 잡놈이 데 용 추천했나?"…1960년대 바르사 레전드 분개 호랑이
21-10-01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