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가 황희찬의 결정력을 높게 평가했다.
황희찬은 지난 2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울버햄튼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전반 2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13분에는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까지 성공시켰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던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6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하며 시어러의 평가도 곁들였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는 주간베스트11을 직접 선정한다.
시어러는 황희찬을 주간베스트11 공격수로 선정하면서 '울버햄튼은 시즌 초반 경기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골을 터트리지는 못했다. 황희찬은 뉴캐슬을 상대로 두차례 훌륭한 슈팅을 선보이며 키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초반 리그 3경기서 무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황희찬이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올 시즌 울버햄튼의 첫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441경기에 출전해 260골을 성공시켜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는 황희찬이 울버햄튼의 새로운 득점원이 될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한편 황희찬과 함께 손흥민도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로 함께 선정됐다.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서도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에서 수준이 다른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의 2골에 모두 관여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처럼 플레이하면 감당할 수 있는 수비수는 많이 없다'며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