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캐링턴 훈련장에서 훈련중인 마커스 래시포드(왼쪽). /사진=맨유 인스타그램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특급 호재를 만났다.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4)가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 근육량까지 늘리면서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복귀전은 레스터 시티전이 될 전망이다.
유로스포트, 디 애슬레틱, 미러 등은 15일(한국시간) "맨유 래시포드가 레스터 시티전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다. 현재 막바지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고 일제히 전했다. 래시포드가 마침내 그라운드를 밟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현재 래시포드는 팀 스쿼드에 포함되어 있다.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지금 시점에서 선발로 나갈지, 교체로 출전할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어깨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그래도 시즌을 완주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유로2020까지 출전했다. 대회를 마친 후 어깨 수술을 받았다. 8월 7일 수술대에 올랐고, 10월 복귀가 예상됐다.
수술 후 2주 만에 바로 훈련에 돌입했고, 착실하게 몸을 만들었다. 현재 맨유 훈련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훈련중이다.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어울리는 모습. 이제 복귀 일정이 잡혔다. 16일 밤 11시 열리는 레스터 시티전에 명단에 포함된다. 출전한다면 올 시즌 첫 경기가 된다.
기본적으로 강력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에딘손 카바니, 메이슨 그린우드, 앙토니 마시알 등이 있다. 여기에 래시포드까지 추가된다. 무시무시하다.
몸도 확실히 만들었다. 체중이 4kg 늘었다. 단순이 살이 찐 것이 아니라 다리 근육량이 늘어난 덕분이다. 미러는 "힘과 가속도, 폭발력을 위해 근육을 키웠다. 이를 위해 특별한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열심히 수행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18세 팀을 거쳐 2016년 1월 A팀으로 올라왔다. 1997년 10월 31일생으로 현지 기준으로 아직 만 23세다. 어린 나이. 그러나 이미 271경기에서 88골 57어시스트를 만들고 있다.
2016~2017시즌부터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드는 중이다. 최근 두 시즌은 모두 20골 이상이다. 이런 래시포드가 돌아온다. 우승을 노리는 맨유가 강력한 지원군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