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6G 침묵'보다 걱정은 실종된 '세밀 공격 전술'...투헬 손에 달렸다

465 0 0 2021-10-17 15:56: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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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28, 첼시) 침묵은 선수 개인의 문제 만이 아닐 수 있다.

첼시는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19(6승 1무 1패)로 리버풀을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첼시에 값진 승리였지만 되짚어 볼만한 부분이 많은 경기였다. 가장 문제는 공격 전개였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루카쿠, 티모 베르너를 투톱으로 내세웠고 좌우 윙백엔 벤 칠웰,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를 내보냈다. 중원은 마테오 코바치치, 은골로 캉테, 루벤 로프터스 치크가 구성했다.

투헬 감독 구상은 확실했다. 캉테가 중원 중심을 잡으면 코바치치, 치크가 전진해 루카쿠, 베르너를 돕는 계획을 세웠다. 중앙이 막히면 전진한 칠웰, 아스필리쿠에타를 통해 측면 공격을 전개했다. 베르너는 끊임없이 움직이며 시선을 끌었고 루카쿠는 공을 받아주고 들어가는 모습을 반복했다. 위협적인 드리블과 전개가 연이어 나왔지만 문제는 간격이 너무 넓다는데 있었다.

투톱과 중원 사이 공백이 컸고 이 때문에 첼시 선수들은 긴 거리를 밀고 가야 했다. 공수 전환과 압박이 훌륭한 브렌토포드는 호흡이 긴 첼시 역습을 번번이 차단하거나 확실히 대응했다. 공격진은 고립되기 시작했고 이어 유의미한 공격 장면이 실종됐다. 다행히 전반 45분 칠웰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이 되자 전반에 불안점이 더욱 두드러졌다.

브렌트포드가 매서운 반격을 펼치는 상황에서 첼시는 시종일관 밀렸다. 중원싸움부터 수비 경합까지 흔들렸고 공세를 허용했다. 패스가 오지 않자 투톱은 내려올 수밖에 없었는데 양질의 패스가 오지 않고 공격 전개 정확성이 떨어지며 위력은 전반보다 더욱 감소했다. 투헬 감독은 후반 20분 메이슨 마운트, 후반 31분 카이 하베르츠를 넣어 2선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마운트, 하베르츠 모두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치지 못했다. 에두아르 멘디가 환상적인 선방쇼를 펼치며 무실점을 유지한 덕에 1-0으로 승리한 첼시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루카쿠는 공식전 6경기에서 침묵 중이며 2선 문제, 베르너 결정력 부족, 중원 불안 등 수많은 문제가 수면 위로 제대로 떠오른 것이 이유였다.

영국 '90min'은 "루카쿠 침묵보다 걱정해야 할 건 기회 창출이 전혀 되지 않은 부분이었다. 루카쿠 장점을 누그러뜨리는 공격 전술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투헬 감독의 첼시는 EPL 타이틀 경쟁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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