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선수" 혀를 내두른 케빈 듀란트

431 0 0 2021-11-17 16:18:1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듀란트가 옛 동료의 활약에 혀를 내둘렀다.

브루클린 네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99-117로 패했다.

이 경기는 동부 컨퍼런스의 강자 브루클린과 서부 컨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이자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인 케빈 듀란트와 스테픈 커리가 맞붙는 날이기도 했다.

역시나 이날 경기 후, 팬들은 MVP를 연호하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하지만 MVP 챈트의 주인공은 홈팀 선수 듀란트가 아닌 원정팀 선수 커리였다.

커리는 이날 30분 가까이 뛰며 37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은 14번 시도해 9방을 꽂아 넣으며 절정의 슛 감각을 자랑했다. 반면, 듀란트는 1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31.6%(6/19)의 저조한 야투 성공률이 치명적이었다.

경기 후 듀란트는 커리를 극찬하고 나섰다.

듀란트는 "스테픈 커리는 그가 하고 있는 일의 마스터다. 커리가 리그로 들어온 이후로 계속 이렇게 말하고 있다. 커리는 플로터, 3점슛 등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선수다. 그는 매 경기 신경 쓰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팀원들을 사랑한다. 존중받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듀란트는 자신의 부진을 반성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듀란트는 "상대 팀에 신체 조건이 좋은 수비수들이 있다. 내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 훌륭한 수비를 했다. 우리가 15~20점 차로 뒤지고 있을 때 빠르게 흐름을 찾으려 했다. 그러나 나쁜 슈팅으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커리 역시 대어 브루클린을 낚은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커리는 "플레이오프 경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브루클린 네츠와 같은 팀을 이기려면 플레이오프에서 뛰는 것과 같은 강렬함이 있어야 한다. 경쟁심 높은 분위기를 즐겼다"라고 밝혔다.

브루클린은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중단됨과 동시에 10승 5패로 동부 컨퍼런스 3위를 기록했다. 친정팀에 완패를 당한 듀란트는 오는 1월 30일에 열리는 골든스테이트와의 시즌 2차전을 고대하고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3338
"그를 죽이고 싶었다"...'맨유 레전드'를 격노케한 '미친 재능' FW 부천탕수육
21-11-18 04:14
13337
칠레 전설, 대표팀 경기 중 쿵푸 축구로 구설수...팀도 대패 정든나연이
21-11-18 02:24
13336
[2022월드컵 亞 최종예선]캡틴 ‘손' A매치 30호골 터진 날…한국 카타르행 9부 능선 넘었다 디발라
21-11-18 01:09
13335
'충격' 지단 감독, 끝내 맨유 부임 고려할 듯 (英 매체) 조현
21-11-17 23:46
13334
내일은 두산이가 이길라나 닥터최
21-11-17 22:12
13333
현건은 오늘도 셧아웃 시켜보리넹 찌끄레기
21-11-17 20:35
13332
'폭력 논란' 대한항공 정지석, 기소유예 처분…"더욱 성숙해질 것" 픽도리
21-11-17 17:05
13331
체인소드라고 하네요 가터벨트
21-11-17 16:31
VIEW
"커리,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선수" 혀를 내두른 케빈 듀란트 와꾸대장봉준
21-11-17 16:18
13329
“I'm back” 최고 인기 마스코트의 컴백…2년간 법정 분쟁 종료 애플
21-11-17 14:37
13328
'최종예선 무패' 한국, 1승만 추가해도 월드컵 진출 조기 확정 가능 호랑이
21-11-17 13:04
13327
샌프란시스코 캐플러·탬파베이 캐시, 올해의 감독상 수상 손나은
21-11-17 11:51
13326
[도하에서] 벤투가 옳았다…대표팀에 뿌리 내린 '빌드업 축구' 아이언맨
21-11-17 10:59
13325
EPL 회장, 결국 물러난다…“사우디 같은 나라 축구판에 끌어들이지 마” 가습기
21-11-17 09:34
13324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11-17 08:41
13323
LG도 돈 없나, 구리 챔피언스파크 매각…외부 FA ‘그림의 떡’ 뉴스보이
21-11-17 05:30
13322
황희찬에 이어 손흥민도 리버풀행?전 토트넘 선수 "리버풀, 손흥민 풀리면 무조건 잡을 것" 간빠이
21-11-17 04:21
13321
'우 레이 PK 만회골' 중국, 호주와 1-1 무...본선행 불투명 노랑색옷사고시퐁
21-11-17 03:36
13320
日 위기, B조 티켓 사실상 한 장 남았다 '사우디 무패 선두 질주' 섹시한황소
21-11-17 02:04
13319
SON 충격의 주전탈락 전망, '콘테 NEW 5인방' 합류에 '베스트11 제외' 박과장
21-11-16 23:26
13318
출전 기회 없었던 '벤투호 신입 4총사'...이라크전에선 볼 수 있을까 이아이언
21-11-16 22:12
13317
호날두 충격, 어쩌다 맨유가…'훈련 지각 대수롭지 않다니' 가츠동
21-11-16 21:09
13316
추신수 내년에도 SSG와 동행! 연봉 27억원 재계약 확정 군주
21-11-16 20:16
13315
美신문 “이현중 사상 첫 연속 50-40-90 가능” 조폭최순실
21-11-16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