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사라지는 감독들… KIA, 뽑을 때부터 신중하게 본다

197 0 0 2021-11-20 10:08:2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단장, 감독이 공석인 채 마무리캠프를 치르고 있는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의 단장, 감독직 공석이 길어지고 있다.

 

KIA는 지난달 30일 정규 시즌을 마친 뒤 며칠 지나지 않은 이달 1일 맷 윌리엄스 감독과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 출신의 윌리엄스 감독은 3년 계약을 맺고 지난해 KIA 사령탑에 올랐으나 팀이 6위, 9위에 그치면서 분위기 쇄신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1일 감독과 계약 해지를 발표하면서 이화원 대표이사, 조계현 단장도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최준영 신임 대표이사만 동시에 발표돼 업무에 들어갔다. 4일부터 마무리캠프에 들어간 KIA는 2주가 넘게 새 단장과 새 감독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마무리캠프는 김종국 수석코치가 지휘 중이다.

 

보통은 감독이 선수단 파악을 위해 마무리캠프부터 지켜보는 것이 좋기 때문에 새 감독과 함께 마무리캠프에 돌입하는 경우가 많다. 중간에라도 합류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감독 선임이 이뤄진다. 이 뿐 아니라 비시즌 팀 전력 보강을 위해 단장 자리가 빨리 채워져야 한다.

 

그러나 KIA는 신중, 또 신중하게 단장, 감독 후보들을 살피고 있다. KIA 관계자는 19일 "신임 대표이사님이 신중하게 다각도로 후보군을 살펴보고 계신다. 최대한 빨리 발표해야겠지만 그렇다고 시간에 쫓겨 성급하게 결정하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KIA는 최근 감독 선임에 있어서 여러 가지 도전을 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케이스가 더 많았다. 팀의 슈퍼스타를 내세우고도, 창단 최초 외국인 감독을 뽑고도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다. 최근 5번의 감독이 모두 계약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는 불상사를 겪었다.

 

2008년 팀 지휘봉을 잡은 조범현 전 감독은 2009년 팀에 우승기를 안겼지만 2012년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2011년 말 사퇴했고 선동열 전 감독은 2014년 말 재계약을 하자마자 자진사퇴했다. 김기태 감독은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5번째 시즌인 2019년 5월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윌리엄스 감독 역시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면서 '감독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 이 오명을 벗고 싶은 KIA기에 감독 선임에 주의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현장과 프런트의 의견이 잘 맞아야 몇 번의 시즌을 보내는 '마라톤'을 치를 수 있는 만큼 단장 역시 감독과 같은 호흡으로 살펴보고 있다는 전언. 2017년 우승 이후 5위-7위-6위-9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며 좀처럼 상위권으로 치고 오르지 못하는 KIA기에 프런트와 현장의 수장을 선임하는 작업이 더욱 신중하고 더딘 것으로 보인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3399
2022 카타르월드컵 대륙 간 PO, 내년 6월 단판승부로 크롬
21-11-21 09:02
13398
밀란도 역배냐 섹시한황소
21-11-21 07:22
13397
‘마네 1골·1도움’ 리버풀, 아스널 4-0 격파…‘리그 2위로 도약’ 떨어진원숭이
21-11-21 06:00
13396
이피엘 정배 1경기 뜸 해적
21-11-21 02:13
13395
'EPL 1위' 첼시, 리그 6경기 무패 질주...레스터 3-0 제압 군주
21-11-20 23:43
13394
오릭스 역전 대박 원빈해설위원
21-11-20 21:55
13393
린투엠 그래픽 리마스터 멋지네요 가터벨트
21-11-20 21:23
13392
일야 언더가 답인가 픽샤워
21-11-20 20:21
13391
'최용수호' 강원FC 코치진도 개편... 김성재·하대성 합류 조폭최순실
21-11-20 19:03
13390
46살까지 뛰는 NPB 현역 최고령, 연봉인상 비결은? 타짜신정환
21-11-20 18:11
13389
흐름 바꾼 신인에 틸리카이넨 함박미소 “이준, 오버롤 플레이어” 해적
21-11-20 17:28
13388
[김평호의 인상팍] 흔들리는 인기구단·MVP 복귀?…기로에 선 V리그 애플
21-11-20 14:27
13387
재정 채우려 '줄줄이 매각' 바르사, '이 선수'는 절대 안 판다 손나은
21-11-20 13:49
13386
[오피셜] 더 브라위너 코로나19 양성…맨체스터 시티 비상 가습기
21-11-20 12:27
13385
LG 마캠 뭔가 다르다? 이종범 강사 '2S 후 전략반', 이병규 강사 '왼손타자 특강' 개설 물음표
21-11-20 11:33
VIEW
자꾸만 사라지는 감독들… KIA, 뽑을 때부터 신중하게 본다 크롬
21-11-20 10:08
13383
토트넘 팬들, 'FA 유력' 린가드 영입설에 환호..."공짜+홈그로운 충족" 소주반샷
21-11-20 07:57
13382
간만에 축구 덤볐지 내가 해골
21-11-20 06:56
13381
토트넘, '내년 여름 FA' 뮌헨 미드필더 영입전 선두...인테르-유베와 경쟁 곰비서
21-11-20 00:41
13380
발롱도르 수상자 극찬, "손흥민 EPL에서 가장 뛰어나" 철구
21-11-19 22:49
13379
대한한공 승 쫄린다 애플
21-11-19 21:10
13378
컴프매 정우영 ㅎㅎ 가터벨트
21-11-19 18:37
13377
[공식발표] '1위표 싹쓸이' 오타니, 데뷔 첫 AL MVP 선정… NL 하퍼 정해인
21-11-19 17:37
13376
“이대로 안 된다” 개혁 예고한 토트넘 콘테호, 손흥민 입지는? 장사꾼
21-11-19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