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위 첼시가 원정에서 레스터 시티를 잡아내며 리그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첼시는 11월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치른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레스터 시티전 3-0으로 승리했다.
원정팀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메이슨 마운트-카이 하베르츠-칼럼 허드슨 오도이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조르지뉴-은골로 캉테가 중원을 이뤘다. 벤 칠웰-리스 제임스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안토니로 뤼디거-티아고 실바-트레보 찰로바가 백스리를 구성했다. 장갑은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가 꼈다.
홈팀 레스터 시티도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하비 반스-제이미 바디-아데몰라 루크먼이 첼시의 골문을 겨냥했고 윌프레드 은디디-부바카리 수마레가 중원을 구성했다. 티모시 카스타뉴-마크 올브라이튼이 윙백으로 나섰고 찰라르 쇠윤주-조니 에반스-다니엘 아마티를 비롯해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선제 골은 첼시가 뽑아냈다. 전반 14분 오른쪽에서 칠웰이 코너킥을 올렸고 뤼디거가 머리를 갖다 대 슈마이켈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구석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8분 첼시가 추가 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캉테였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제임스의 패스를 받은 캉테는 단독 드리블을 통해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진입했고 속도를 살려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슈마이켈 골키퍼를 지나쳐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첼시는 후반에 들어서도 득점을 노렸다. 첼시는 후반 17분 하베르츠를 크리스티안 풀리식으로, 메이슨 마운트를 하킴 지예흐로 바꿔주며 공격 변화를 꾀했다.
후반 71분 찰로바의 전진 패스를 받은 지예흐가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풀리식을 향해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풀리식은 침착하게 슈마이켈 골키퍼의 다리 사이를 노려 득점을 완성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3-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3점을 추가해 29점(9승 2무 1패)을 기록, 리그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