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1월 이적시장부터 방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이제는 선수단이 미래를 보장받고 대비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1월 이적시장부터 4~5명의 선수를 보내는 것이 시작이다. 여름 이적시장까지도 선수를 평가해 더 많은 선수가 방출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가 힘쓰고 있는 건 출전 시간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을 내보내는 것이다. 사무엘 움티티와 루크 더 용이 가장 유력하다. '스포르트'는 "움티티가 임대 제안을 수락하지 않을 경우에 구단은 계약해지까지 고려 중이다. 더 용은 좋은 제안이 오게 되면 팀을 떠나는 것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필리페 쿠티뉴 또한 바르셀로나의 골칫거리다. 쿠티뉴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데려온 선수지만 전혀 돈값을 하지 못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쿠티뉴 부활에 애쓰고 있지만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쿠티뉴의 의지와 주급이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며, 주급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모든 수를 동원해 1월에 쿠티뉴를 내보내겠다는 입장이다.
로날드 쿠만 감독 밑에서 중용받던 오스카 밍구에사와 세르지뇨 데스트도 사비 감독 눈 밖에 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구단 프로젝트에 부합하지 않는 선수들을 내보내려고 한다. 밍구에사도 대상자다. 또한 데스트는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한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네투 무라라의 거취도 현재로서는 불분명하다. 아구에로는 현재 부정맥으로 인한 심장 질환을 앓고 있다. 상태가 심각해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네투는 현재 에버턴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에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우스망 뎀벨레도 미래를 알 수 없는 자원 중 하나다. 구단은 사비 감독의 요청에 따라 재계약 제안을 넣었지만 선수가 팀을 떠나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현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과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