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올 것이 오는 모양새다.
6경기 연속 무득점의 슬럼프에 빠져 있는 황희찬(울버햄튼)을 벤치에 앉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슈롭셔스타는 10일(이하 현지시간) 11일 열리는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에 황희찬을 빼고 다니엘 포덴세를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이 울버햄튼에 임대된 후 깊은 인상을 주었으나 그의 활약은 멈췄다며, 브루노 라즈 감독이 그의 열렬한 팬이지만 멘시티전에서는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희찬을 대체할 선수로 포덴스를 거론했다.
이 매체는 라즈 감독이 울버햄튼 사령탑에 오른 후 큰 결단을 내리는 데 주저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라울 히메네즈를 빌라전에서 쉬게 하고, 루벤 네베스를 리즈전에서 뺐다.
비록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큰 결정이었으며, 그 같은 결정을 맨시티전에서 다시 내릴 때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그 이유로 맨시티의 볼 점유율을 들었다. 맨시티가 볼 점유율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술적으로 선수들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수비에 치중하면서 강력한 역습 위협으로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매체는 트라오레가 이 같은 전략에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했다.
라즈 감독의 선택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