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미나미노 타쿠미의 리버풀 생활이 내년 1월에 끝날 전망이다.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내년 1월 열리는 겨울 이적시장 때 4명의 선수를 매각할 생각이다. 그중에는 미나미노도 포함됐다.
리버풀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2위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16강에 안착했다.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리버풀 경영진은 1월에 전력 보강을 생각하고 있다. 우승을 하기 위해 힘을 싣겠다는 것이다.
보강을 하면 나가게 되는 선수도 있다. ‘익스프레스’는 “미나미노, 디보크 오리기.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너새니얼 필립스 등이 퇴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익스프레스’는 “미나미노는 2019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리버풀로 이적할 때 팀 강화에 대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클롭 감독에게 인상을 남길 기회가 적었다. (같은 잘츠부르크 출신인) 사디오 마네나 엘링 홀란(도르트문트) 같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미나미노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고 이번 시즌까지 39경기에 나서 8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해 반등을 노렸지만 10경기에 나서 2골을 넣는데 그쳤다.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익스프레스’는 “미나미노의 시장 가치는 1,100만 파운드다. 영입을 원하는 팀이 나오면 이보다 더 많은 이적료가 발생할 수 있다”며 여전히 매력적인 영입 카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