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재형 기자] 7년 간 IG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미드 라이너 ‘루키’ 송의진이 소속팀을 떠났다. 이로써 IG의 황금기를 이끈 한국인 듀오는 모두 IG를 떠나게 됐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IG는 공식 SNS를 통해 ‘루키’ 송의진과의 계약 종료 소식을 발표했다. IG 측은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루키’ 송의진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며 송의진의 FA를 공식적으로 확정했다.
지난 2015년 IG에 입단해 본격적으로 중국 ‘LOL 프로 리그(LPL)’ 생활을 시작한 송의진은 또다른 에이스인 ‘더샤이’ 강승록이 합류한 2018년부터 최전성기를 보냈다. 2018 롤드컵에서 챔피언 자리에 등극한 것을 시작으로 송의진은 이후 IG의 2019 LPL 스프링 우승, 2019 롤드컵 4강을 이끌었다.
송의진의 FA가 공식적으로 확정되면서 2018 롤드컵 우승을 합작한 한국인 듀오는 모두 IG를 떠나게 됐다. IG는 지난 7일 ‘더샤이’ 강승록의 FA 전환을 발표했다. 현재 IG의 로스터에 남아있는 2018 롤드컵 우승 멤버는 서포터 ‘바오란’ 왕리우이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