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에 '빅이어' 선사 못한 호날두, 前 동료들 비난 폭주

471 0 0 2021-12-24 12:22:2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 동료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이건희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팀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4일(한국시간) “지안루이지 부폰(43)은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온 것이 유벤투스의 미래를 어둡게 했다고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부폰과 호날두는 2019년부터 2년간 유벤투스에서 함께 뛰었다. 부폰은 2019년 유벤투스로 복귀했을 때 그가 과거 18년 간 뛰었던 팀과 차이가 있음을 느꼈다.

부폰은 멕시코 매체 ‘TUDN'에 “내가 유벤투스로 돌아왔을 때 유벤투스의 팀 DNA가 사라진 것 같았다. 우리는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하나로 뭉쳐 결승까지 올랐다. 그러나 호날두가 온 뒤 팀 단결력을 잃었다”라고 전했다.

유벤투스가 팀이 아닌 호날두에 너무 의존했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처음이 아니다. 레오나르도 보누치(34), 조르지오 키엘리니(37)도 “유벤투스가 호날두의 개인기에 의지했다”라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1996년 이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그만큼 우승에 대한 갈증이 컸다.

유럽 제패를 위해 유벤투스는 거액의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통산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을 거둔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1억 유로(약 1343억 원)까지 레알 마드리드에 지불하며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호날두는 유벤투스에게 ‘빅 이어’를 선물하지 못했다. 호날두 합류 후 8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호날두 합류 이전 2017-2018 시즌과 똑같은 성적이었다.

호날두의 활약이 떨어졌던 것은 아니다. 호날두는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음에도 올해 유벤투스에서 20골을 넣으며 2021년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호날두의 실력은 의심할 수 없지만, 동료들 증언에 따르면, 호날두가 합류하면서 팀플레이가 줄어드는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3864
토트넘은 백신 인증샷이 유행? 레길론 "우리의 새로운 룰" 불쌍한영자
21-12-24 17:35
13863
세계적인 선수 즐비…이적료 '0원' 자유계약 대상자 베스트11 '초대박' 박과장
21-12-24 16:23
13862
레알 마드리드 '계륵' 가레스 베일, 토트넘 역대 최고 픽 '나는 소니와 함께 뛸꺼야' 사이타마
21-12-24 14:45
13861
'욱일기=전범기' 서경덕 교수, 獨 분데스리가 전 구단에 알려 가츠동
21-12-24 13:01
VIEW
유벤투스에 '빅이어' 선사 못한 호날두, 前 동료들 비난 폭주 손나은
21-12-24 12:22
13859
'계약 임박' 두산 154km 파이어볼러…'부상 이력' 괜찮나 음바페
21-12-24 11:47
13858
“FA 강민호 부르는 곳 없다” 그래서, 삼성이 자신만만한가 물음표
21-12-24 10:41
13857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12-24 09:40
13856
“이강인 영입? 1500만 유로로는 어렵지” 스페인 라디오 타짜신정환
21-12-24 08:02
13855
'태국 메시에게 당했다!' 박항서호 베트남, 태국에 0-2 완패 정해인
21-12-24 02:54
13854
맨유 1골 공격수, 세비야 이적 합의 해적
21-12-24 01:10
13853
코로나땜에 느바도 너무 어렵네요 홍보도배
21-12-23 23:19
13852
‘이걸 다 맞춰?’ 한 팬 토트넘-리버풀전서 1만 6천 원 걸고 4천 배 수익 순대국
21-12-23 21:58
13851
ibk 미쳤다리 픽샤워
21-12-23 20:29
13850
‘동료→적’ 차비 감독과 라키티치가 만든 훈훈한 장면… “눈물이 난다” 섹시한황소
21-12-23 17:17
13849
‘외야·투수 전력 지켰지만..’ 허 찔린 LG, 유강남 백업 어쩌나 박과장
21-12-23 16:04
13848
'코로나19 확산 속' NBA 코트로 돌아오는 옛 스타들 이영자
21-12-23 15:16
13847
“제 계약서 맞아요?” 최근 2년 6승 日 투수, 60억 대박난 사연 장사꾼
21-12-23 14:56
13846
[NCAA] ‘이현중 12점’ 데이비슨, JWU 완파하며 9연승 원빈해설위원
21-12-23 13:07
13845
'미나미노 극장골→PK실축' 리버풀, 카라바오컵 8강서 승부차기 승리 픽샤워
21-12-23 12:12
13844
'에포트' 이상호 "비디디,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달라…담원 기아 꼭 이기고 파" [인터뷰] 미니언즈
21-12-23 11:27
13843
'영구결번→나가든 말든' 양현종 향한 팬심, 왜 열흘 만에 돌아섰나 물음표
21-12-23 09:33
13842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12-23 08:44
13841
'김민재 풀타임' 페네르바체, 9명이 싸운 카라귐뤼크와 1-1 무승부 해골
21-12-23 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