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디펜딩 챔피언 릴 OSC가 핵심 자원을 내보냈다. 릴이 주시하고 있는 이강인(20, 마요르카)을 향한 관심이 더욱 구체화 될지 관심사다.
유럽 축구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릴의 미드필더 조나탄 이코네(23)가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피렌체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으러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코네는 콩고에 뿌리를 둔 프랑스 국가대표로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팀 출신이다. PSG에서 프로에 데뷔했지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몽펠리에를 거쳐 2018년 릴로 이적했다. 릴에서 10번 자리를 꿰찼고, 2선 어디에서든 뛸 수 있다. 드리블, 패스, 테크닉이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다. 2019년 프랑스 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며칠 전 릴과 피오렌티나가 이코네 이적 협상을 위해 테이블에 앉았고, 릴 올리비에 레탕 회장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 이미 합의가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테스트 후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지난 22일 스페인 아스는 “프랑스 리그1 챔피언인 릴이 내년 1월 이코네를 피오렌티나로 보내는데 합의했다. 대체자로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며, 아직 마요르카에 정식 오퍼가 도착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대로 이코네가 피오렌티나로 떠났고, 이제 대안을 찾아야 한다. 10번은 이강인이 가장 선호하는 자리다. 이강인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발렌시아와 계약 해지 후 마요르카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릴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안착했다. 첼시와 만난다. 별들의 잔치를 누빌 수 있는 건 이강인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