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팀 상대로 주전들을 대거 내보낸 맨체스터 시티가 대승을 따냈다.
맨시티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스윈던에 위치한 카운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4부 리그 소속 스윈던 타운을 4-1로 제압했다.
맨시티는 제수스, 실바, 팔머, 귄도간, 로드리, 더 브라위너, 칸셀루, 아케, 디아스, 워커, 스테펜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주도권은 맨시티에 있었다. 지속적으로 슈팅을 날리던 맨시티는 전반 14분 실바 골로 앞서갔다. 실바, 더 브라위너가 계속 두드리며 스윈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전반 28분 스윈던 골키퍼가 패스 미스를 범했고 이를 잡아낸 제수스가 더 브라위너와 연계로 수비를 제친 뒤 골을 터트렸다.
스윈던도 반격을 펼쳤다. 전반 32분 맥커디가 슈팅을 기록했는데 득점엔 실패했다. 맨시티는 이후 압도적인 점유율을 구축해 스윈던을 통제했다. 전반 45분 칸셀루의 강력한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은 맨시티 2-0 리드로 끝이 났다.
후반 맨시티가 소나기 슈팅을 날렸다. 후반 14분 귄도간이 득점을 터트리며 차이는 벌어졌다. 후반 16분 맨시티는 페널티킥(PK)을 얻었으나 제수스가 실축했다. 후반 22분 더 브라위너 부상으로 맥아티가 투입됐다. 후반 29분 귄도간, 맥아티 연속 슈팅은 빗나갔다. 스윈던은 후반 33분 맥커디가 만회골을 기록하며 추격했다.
팔머가 후반 37분 골문 구석을 노리는 환상적인 득점을 터트리며 스윈던과 격차를 벌렸다. 경기는 맨시티의 4-1 대승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