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이 올 시즌 4호골을 터트린 프라이부르크가 빌레펠트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프라이부르크는 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열린 빌레펠트와의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2-2로 이겼다. 정우영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분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정우영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4호골에 성공한 가운데 지난해 10월 열린 라이프치히전 이후 10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프라이부르크는 빌레펠트전 무승부로 6승4무6패(승점 30점)를 기록하며 호펜하임(승점 31점)에 3위를 내주며 리그 4위로 하락했다.
프라이부르크는 빌레펠트를 상대로 전반 6분 하베러가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분 정우영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왼쪽 측면에서 귄터가 올린 크로스에 이어 정우영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한 볼은 골포스트를 때린 후 빌레펠트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빌레펠트는 후반 15분 오쿠가와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오쿠가와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대각선 슈팅은 프라이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이후 발레펠트는 후반 41분 라슴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라슴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프라이부르크 골문을 갈랐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