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한 지붕 아래 두 살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선수단 가치는 같지만, 순위의 양극화는 심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 8일(현지시간) 맨시티와 맨유 선수단 스쿼드 총 가치를 비교해 보도했다.
결과는 맨유는 8억 100만 파운드(약 1조 3,063억 원)이고, 맨시티는 8억 파운드(약 1조 3,047억원)이다.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 차이지만, 사실상 같은 가치나 다름 없다. 맨시티는 페란 토레스가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로 이적하면서 맨유보다 낮아졌다.
그러나 성적은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첼시와 승점 10점 차로 압도적인 선두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맨유는 큰 돈을 쓰고도 7위라는 성적에 머물러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를 영입하고도 성적이 시원치 않다.
더구나 맨유는 지난 2012/2013시즌 이후 리그 우승과 인연이 멀다. 맨유와 맨시티의 격차는 이렇게 벌어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