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아쉬운 경기력 속에 승기를 잡지 못하며 FA컵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2시 1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노팅엄셔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이하 노팅엄)와 의 ‘2021-2022 시즌 FA컵 64강’ 일정에서 0-1로 패배를 떠안았다.
홈팀 노팅엄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브레넌 존슨-케이넌 데이비스-필립 진커나겔, 잭 콜백-제임스 가너-라이언 예이츠-제드 스펜스, 스콧 멕케나-스티브 쿡-조 워럴, 브리스 삼바 출전했다.
원정팀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에디 은케티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마르틴 외데고르-부카요 사카, 찰리 파티노-알베르 삼비 로콩가, 누누 타바레스-롭 홀딩-벤 화이트-세드릭 소아레스, 베른트 레노가 나선다.
아스널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공격이 풀리지 않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반 34분 타바레스를 빼고 키어런 티어니를 투입하며 측면 수비에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전 양 팀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노팅엄은 후반 8분 역습 과정에서 박스 안쪽에서 침투하던 진커나겔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레노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 후반 16분 박스 앞쪽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가너가 골문 좌측을 노렸지만 다시 한번 골키퍼가 선방했다.
득점이 터지지 않자 양 팀은 공격을 강화했다. 노팅엄은 루이스 그라반( 후반 22분 ), 카푸(후반 30분)을, 아스널은 후반 23분 파티노를 빼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팽팽한 흐름 속 노팅엄이 먼저 미소를 지었다. 후반 38분 상대 전개를 끊어낸 뒤 우측 예이츠가 올린 크로스를 침투하던 그라반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아스널은 변화를 가져가며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결국 아스널은 0-1 스코어를 뒤집지 못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