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가 금녀의 벽 깼다. 마이너리그 최초 여성 감독 임명

645 0 0 2022-01-10 15:19: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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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년 퓨처스 게임에 아메리칸리그팀 타격 코치로 나섰던 레이첼 발코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마이너리그 첫 여성 감독이 탄생했다.

뉴욕 양키스 산하 로우 싱글A 팀인 탬파 타폰스는 신임 감독으로 레이첼 발코베츠(34)를 선임했다고 10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스의 린지 애들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메이저리그 팀 산하의 마이너리그에서 여자 감독이 선임되는 것은 발코베츠가 사상 처음이다.

지난 2019년 11월 뉴욕 양키스는 여성으로는 최초로 그녀를 타격 코치에 지명했고, 지난해까지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타격 코치로 일해왔다. 특히 작년에는 올스타 게임 기간 중 열린 2021 퓨처스 게임에서 아메리칸리그 팀의 타격 코치를 맡기도 했었다.

발코베츠 신임 감독은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의 마이너리그 팀에서 임시 체력과 컨디셔닝 코치를 맡으면서 메이저리그 팀과 인연을 맺었고, 2014년에는 정식 계약을 맺었다. 여성으로는 처음이었다.

이어 그녀는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옮겨 라틴 아메리카 선수 담당 체력 및 컨디셔닝 코디네이터로 일했다. 이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이 역할을 맡은 최초의 여성으로 기록됐다.

이후 네덜란드로 건너가 두 번째 석사 학위를 위해 공부하면서 네덜란드 야구와 소프트볼 대표팀에서 타격 보조 코치를 맡았던 발코베츠는 학위를 받은 뒤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2개 팀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양키스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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