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꿇고 눈물 쏟은 장외룡 감독, 中 슈퍼리그 최고의 순간"

427 0 0 2022-01-12 09:37:3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중국 언론이 재정 악화에도 충칭 량장을 슈퍼리그(1부)에 잔류시킨 장외룡 감독의 한 컷을 올해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2021년 슈퍼리그를 돌아보며 영감을 준 장면을 주제별로 꼽았다. 그중 '올해 최고의 눈물'로 장외룡 감독을 선정했다.

장외룡 감독은 지난 한 해 동안 재정 악화와 예산 부족의 어려움을 이겨내야 했다. 선수단 임금이 8개월이나 연체되고 클럽하우스 운영 비용마저 지급되지 않아 비정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외국인 선수가 시즌 도중에 떠나는 등 파행과 갈등으로 얼룩진 1년이라 성적은 당연히 곤두박질쳤다.

장외룡 감독은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재개된 슈퍼리그서 강등 라운드에 속한 충칭을 끝까지 이끈 그는 기적 같은 잔류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 3일 우한FC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천신만고 끝에 6위를 기록했다.

잔류를 확정하는 종료 휘슬이 울리자 장외룡 감독은 두손을 모은 뒤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한동안 감회에 젖은 장외룡 감독의 모습에 한 해 동안 얼마나 힘든 고비를 넘겼는지 알 수 있었다. "선수들과 선수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함이 컸다"라며 마음고생을 내비친 장외룡 감독의 눈물 진심에 중국 언론도 감동해 아름다운 장면으로 선택했다.

시나스포츠는 "큰 압박 속에서도 두려움이 없었다. 장외룡 감독은 팀의 성공적인 잔류를 축하하며 눈물을 터뜨렸다"고 최고의 순간으로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4112
[LCK] 개막전 나서는 디알엑스-리브 샌박, 주전 5명 총출동 불도저
22-01-12 17:46
14111
멀티 미드필더 박진섭 꿈 이뤘다…전북 녹색 유니폼 입어 섹시한황소
22-01-12 16:48
14110
자신을 버린 적장 면전에다 골 세리머니 충격, '해트트릭' 도발 질주머신
22-01-12 15:30
14109
LCK 시드권 매매 금지 조항, 처음부터 없었다 곰비서
22-01-12 13:33
14108
보호대 구멍날 정도로 뛴다, “광인이형까지 진두지휘해요” 손예진
22-01-12 11:22
14107
4㎏ 감량, '플레잉코치' 대구 이용래의 뜨거운 비 시즌 "우승만 보고 달린다" 극혐
22-01-12 10:23
VIEW
"무릎 꿇고 눈물 쏟은 장외룡 감독, 中 슈퍼리그 최고의 순간" 미니언즈
22-01-12 09:37
14105
오늘도 건승~ 크롬
22-01-12 08:20
14104
“3부 상대로 아무것도 못 했다” 토트넘 MF, 2년 반 만에 떠난다 아이언맨
22-01-12 04:49
14103
또 FA 악몽? 1일 부족에 FA 밀린 김민성, 재취득은 '2일'이 없다 치타
22-01-12 03:23
14102
“말할 가치가 없다” 전창진 감독, 이정현 공개 비판 떨어진원숭이
22-01-12 02:16
14101
‘단 1건의 제안도 없어...’ 결국 이적료 없이 떠나는 맨유 악동 미드필더 해적
22-01-12 01:02
14100
KIA, 포수 트레이드 추진설...김민식&한승택도 책임 크다 픽도리
22-01-12 00:02
14099
"비에 젖은 옷도 안 갈아입고 펑펑 우셨다" 이정후 마음 무너뜨린 그때 그 순간 6시내고환
22-01-11 23:09
14098
'맨유 내홍' 호날두가 주범이네…"포르투갈어 구사-非사용 파벌" 섹시한황소
22-01-11 22:58
14097
‘김희진 고군분투’ 김호철호 험난한 첫 승…현대건설 9연승 질주 장그래
22-01-11 22:01
14096
‘허웅-오브라이언트 활약’ DB, KCC 10연패 빠트려 정해인
22-01-11 21:01
14095
첼시 탈출 후 잘나가는 공격수, 케인 제치고 英 선수 최다골 철구
22-01-11 20:04
14094
'코로나 가짜 양성→경기 연기'...타 구단들 "리버풀 수상해" 이아이언
22-01-11 17:08
14093
'눈물 펑펑' 12년차 리베로 김주하 "승리 부담감 때문에..."[곽경훈의 현장] 원빈해설위원
22-01-11 15:05
14092
"일단 휴식"…'월클' 김연경, 터키로 갈까. 흥국생명 복귀 가능성은? 픽샤워
22-01-11 14:52
14091
나꼬도 뿌지컨셉으로 찍은거 올려줬으면 좋겠는ㄷㄷ 밍크코트
22-01-11 11:52
14090
호랑이새끼 키운 두목호랑이 “프로의 세계, 뭔지 보여주고 싶었어” [MK人] 오타쿠
22-01-11 11:34
14089
뮌헨, 바이백 '135억' 발동해 정우영 영입 조준...호펜하임-EPL도 관심 손나은
22-01-11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