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칼' 손우현.kt 롤스터에서 뛰었던 '유칼' 손우현이 프레딧 브리온에서 활동했던 정글러 '치프틴' 이재엽과 함께 LPL 무대로 향한다.
썬더 토크 게이밍(TT)은 14일 SNS을 통해 '유칼' 손우현과 '치프틴' 이재엽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17년 kt 롤스터에서 데뷔한 손우현은 2018년 LCK 서머서 '폰' 허원석(은퇴)이 허리 부상으로 빠지면서 주전으로 올라왔다. 이어 그리핀(해체)을 3대2로 꺾고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이후 아프리카 프릭스, 그리핀서 활동한 손우현은 2020시즌 서머를 앞두고 kt 롤스터로 복귀했다.
그렇지만 kt 롤스터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1 LCK 스프링서 10승 18패(KDA 3.2)를 기록한 손우현은 서머 시즌서는 '도브' 김재연(현 리브 샌드박스)에게 밀려 1세트 출전에 그쳤다.
손우현과 함께 TT에 합류한 이재엽은 2016년 에드워드 게이밍(EDG)서 데뷔했다. 비리비리 게이밍(BLG), 비시 게이밍(현 레어 아톰)을 거쳐 프레딧 브리온에 합류했지만 '엄티' 엄성현을 넘는 데 실패하며 2021 LCK 스프링과 서머 5세트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손우현과 이재엽의 LPL 데뷔는 2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에 중국에 입국한 손우현과 이재엽은 2+1주 간의 자가격리를 거쳐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한편 TT는 광저우 모바일 웹 회사인 TT위인(TT语音)이 도미누스 e스포츠를 인수해서 참가한 팀이다. 2022 LPL 스프링부터 '하트' 이관형이 감독을 맡고 있다. 2021 LPL 스프링서는 4승 12패로 13위, 서머서는 2승 14패로 16위에 머물렀다. 현재 2022 LPL 스프링은 2패(세트 0승 4패)로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