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호랑이 포효, KIA가 움직이고 있다…'깜짝 딜' 가능성은[SC초점]

520 0 0 2022-01-16 09:22:4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조선DB[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막을 내린 FA시장, KIA 타이거즈의 포효가 메아리쳤다.

'최대어' 나성범을 품었고, '대투수' 양현종과도 손을 잡았다. 두 선수를 잡는데 253억원을 투자했다. 대표이사-단장-감독을 교체하며 전면쇄신에 나섰던 KIA의 반등 의지는 스토브리그 과감한 투자와 결단으로 증명됐다.

KIA의 행보가 FA시장에서만 끝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한 상황에서 단순히 '5강 진입'만을 목표로 두진 않을 수밖에 없다. 나성범 입단식 당시 "보강은 끝이 없다. 우리 팀은 분명 약점이 있다"는 장정석 감독의 발언도 KIA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유의미한 움직임을 가져갈 것이란 추측을 낳았다.

실질적인 움직임도 관측됐다. 복수의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KIA는 최근 수도권 한 팀과 트레이드에 근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막판에 의견이 엇갈리면서 결론에 이르진 못했다. KIA의 전력 보강 작업이 단순히 '관측'을 넘어 활발히 전개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KIA는 올 시즌 양현종, 이의리, 임기영에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 션 놀린이 가세하면서 5선발 로테이션을 완성했다. 불펜에도 마무리 정해영을 비롯해 필승조 장현식, 홍상삼이 버티고 있고, 윤중현, 김유신, 한승혁, 이준영, 장민기 등 다양한 투수를 거느리고있다. 다만 타선에선 베테랑 나성범, 최형우, 김선빈이 중심을 잡고 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엔 다소 물음표가 붙는 상황. 상위-중심 타선에 비해 하위 타선의 힘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 수비 면에선 포수 자리와 1루수, 좌익수 자리에서의 경쟁력에 물음표가 붙고 있다. 남은 기간 KIA의 전력 보강 움직임은 이런 물음표를 지우는데 맞춰질 수밖에 없다.

트레이드는 '보호선수'라는 안전장치를 할 수 있었던 FA 영입과 달리 전력 유출도 감수해야 하는 위험부담이 따른다. 먼저 제안을 하는 팀이 '을'의 입장에 놓일 수밖에 없다. 모두가 '윈-윈'을 바라지만, 셈법 자체가 복잡하기에 실제 성사까지 이르기엔 여러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그만큼 오랜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다.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은 KIA만의 화두는 아니다. 나머지 구단들도 보다 나은 전력을 꾸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때문에 흐름은 일순간에 출렁일 수 있고, 어그러졌던 퍼즐도 눈 깜짝 할 사이에 맞춰질 수 있다. 변화무쌍한 생물과도 같은 시장 논리는 트레이드판도 예외가 아니다. 남은 스토브리그에서 관심을 뗄 수 없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4176
복구좀 하게 조합 구걸좀 합니다 원빈해설위원
22-01-16 22:12
14175
'충격' 케인, 또 이적 시도 픽샤워
22-01-16 20:54
14174
감독&단장, 147억 타자도 기대만발...KIA 테마주로 떠오른 '우대인 좌석환' [오!쎈 광주] 킁킁
22-01-16 18:32
14173
입단 테스트→147㎞ '쾅!' 38세 너클볼러, SSG 마운드에 '은총' 내릴까[SC줌인] 조현
22-01-16 16:31
14172
이승엽도 자격 미달...대표팀 감독, 공모의 덫에 걸리다 앗살라
22-01-16 14:54
14171
‘뼛속까지 롯데맨’ 루키 한태양은, 모든 것이 신기할 뿐이다[인터뷰] 불도저
22-01-16 13:12
14170
떨어진 이학주 트레이드 가치… 2년 전은 필승조 교환, 지금은 아니다 타짜신정환
22-01-16 12:24
14169
‘2년 전 연봉 삭감→캠프 지각’ 구자욱, GG+예비 FA ‘프리미엄’…5억 돌파할까 가습기
22-01-16 11:12
VIEW
끝나지 않은 호랑이 포효, KIA가 움직이고 있다…'깜짝 딜' 가능성은[SC초점] 물음표
22-01-16 09:22
14167
‘쿠티뉴한테 당했다’ 맨유, 빌라전 2-2 무승부…‘브루노 멀티골’ 질주머신
22-01-16 07:41
14166
트라오레 첫 골!' 울버햄튼, 소튼에 3-1 승...8위+4G 무패 해골
22-01-16 06:05
14165
‘이강인 15분 활약+쿠보 골’ 마요르카, 에스파뇰에 2-1 승 곰비서
22-01-16 02:57
14164
토트넘vs아스널 북런던 더비…연기 확정 와꾸대장봉준
22-01-16 01:13
14163
맨시티 언더 승 들어왔쥬 손예진
22-01-16 00:02
14162
본머스 오늘 왜 이러냐 오타쿠
22-01-15 22:29
14161
'손흥민 파트너' 새 후보 떴다... 토트넘 3년 만에 또 '러브콜' 호랑이
22-01-15 21:16
14160
딱총도 아닌 물총 하위타선, KIA 트레이드로 해결할까? [오!쎈 이슈] 찌끄레기
22-01-15 19:07
14159
“지금은 상혁이의 메타다” 정해인
22-01-15 18:16
14158
'아데토쿤보 트리플더블 원맨쇼' 밀워키, 골든스테이트에 19점 차 완승 섹시한황소
22-01-15 16:21
14157
[NBA] ‘돈치치 트리플더블’ 댈러스, 멤피스 12연승 저지 떨어진원숭이
22-01-15 15:22
14156
[오피셜] '유칼' 손우현, '치프틴'과 함께 LPL TT 입단 질주머신
22-01-15 14:32
14155
[LCK] T1 '케리아‘ 류민석 “이번에도 LCK 퍼스트 팀 수상 가능하다” 소주반샷
22-01-15 13:21
14154
[오피셜] ‘전북 12년’ GK 홍정남, ‘옛 스승’ 파비오 있는 인니팀 이적 곰비서
22-01-15 12:55
14153
황·손 빈자리 누가 채울까… 오늘밤 평가전 보면 안다 가습기
22-01-15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