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도 놀랐다, 알리 처분 '최대 650억원'이 가능하다니

354 0 0 2022-02-03 00:24:2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는 겨울 이적 시장의 마지막 순간까지 델레 알리(26)의 방출을 임대로 받아들였다. 잠재적으로 4천만 파운드(약 650억원)의 이적 제안을 받기 전까지 말이다.

토트넘의 간판이던 알리가 이번 이적 시장을 통해 에버턴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1일 에버턴과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하며 7년을 보낸 토트넘을 떠났다.

사실 앓던 이를 뽑은 셈이다. 알리는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하고 늘 핵심으로 뛰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는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과 함께 DESK 조합으로 불리며 전성기를 이끌었다. 꾸준함이 부족했다. 서서히 기량 하락을 보여준 알리는 후보로 전락했고 감독마다 거취를 고민하게 만드는 문제아가 됐다.

잔류와 방출 모두 문제였다. 남기기에는 기량이 받쳐주지 못했고 팔자니 이적료나 연봉을 쉽게 맞춰줄 팀을 찾기 힘들었다. 결국 완전 이적보다 임대 이적에 초점이 맞춰졌고 뉴캐슬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그런데 에버턴이 끼어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영국 언론 '미러'는 "토트넘은 에버턴이 마지막에 입찰하기 전까지 완전 이적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다. 오히려 4천만 파운드까지 도달할 수 있는 제안을 받은 것을 행운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에버턴은 알리를 데려가면서 당장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지만 20경기 출전시 1천만 파운드씩 지불하는 조건으로 최대 4천만 파운드를 약속했다. 알리의 활약 여부에 따라 토트넘이 받는 금액이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완전 이적으로 알리를 처분할 수 있어 고민 없이 허락했다.

에버턴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원하는 알리를 영입하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다. 안와르 엘 가지와 도니 판 더 비크를 영입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임대 할당량을 채우자 옵션을 통해 알리를 데려오는 기발함을 과시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4393
“황희찬 아직도 안 나와?” 황,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자 울버햄튼 팬들 ‘우려’...2월 복귀도 불발? 호랑이
22-02-04 03:20
14392
권순우 힘좀내라 손나은
22-02-04 01:53
14391
토트넘 떠나자마자 풀타임+평점 7.6점... '스페인이 맞나?' 가습기
22-02-04 00:32
14390
SON이 월드컵 포스터 정중앙에!...'메시와 어깨 나란히' 극혐
22-02-03 22:34
14389
재계약 1년 만에 이적료 0원 이적... "슬프고 이해 안 돼" 음바페
22-02-03 20:59
14388
‘4경기만에 선발’ 이강인, 팀 패배에도 평점 7.2점…팀 내 두 번째 소주반샷
22-02-03 07:32
14387
새축 첫경기 언더 안된다 곰비서
22-02-03 05:59
14386
바르셀로나, '아스널 주장' 오바메양 영입...바이아웃 1350억 와꾸대장봉준
22-02-03 03:59
14385
포체티노 경질 신호 "은돔벨레 안 사준 것만 봐도 손예진
22-02-03 01:57
VIEW
토트넘도 놀랐다, 알리 처분 '최대 650억원'이 가능하다니 미니언즈
22-02-03 00:24
14383
레이커스, 시즌 포기하나...우승 확률 사실상 ‘제로 미니언즈
22-02-02 22:45
14382
환호받고 LG 왔는데…FA 3년 계약의 비애, 4억→1억8천 대폭삭감 눈물 크롬
22-02-02 08:13
14381
하노이 참사...中 분노 폭발 "대표팀 해체! 협회장 물러나라" 홍보도배
22-02-02 06:43
14380
'호텔 술판 주동자' NC 박석민 연봉 '최대 18억'...1원도 삭감 못했다 간빠이
22-02-02 04:58
14379
'3년 5개월' 최장수 벤투의 뚝심, 태극전사 맞춤옷 입히다 노랑색옷사고시퐁
22-02-02 02:44
14378
'亞 최초 10연속 월드컵 진출' 韓, 세계 축구 역사에 한 획 그었다 섹시한황소
22-02-02 01:59
14377
리버풀 황당 사연, 서류 작업 시간 부족해 영입 무산 정해인
22-02-02 00:24
14376
박항서의 베트남, 중국에 3-1 승… ‘감격의 첫 승’ 원빈해설위원
22-02-01 23:20
14375
'이토 준야 1골 1AS' 일본, 사우디에 2-0 완승…최종예선 5연승 소주반샷
22-02-01 22:29
14374
‘리옹 이적’ 뻔뻔한 은돔벨레, “토트넘에서 시즌 잘 마쳐서 행복해” 아이언맨
22-02-01 20:59
14373
'술자리 파문' 박민우, 팀내 최대 삭감...6억3000만원→4억1000만원 호랑이
22-02-01 19:56
14372
벤투호, 설날 밤 카타르행 확정 짓는다...10회 연속 월드컵 직행 도전 픽도리
22-02-01 04:12
14371
'Here We Go!' 알리, 에버턴 영구 이적...램파드와 동행 조현
22-02-01 03:07
14370
5년 60억+주장'의 무게…"나를 인정하고 대우해준 만큼" 장사꾼
22-02-01 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