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휴식기를 끝내고 6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재개된다.
그동안 부상으로 결장했던 손흥민(토트넘)도 팀 훈련에 참가하는 등 출격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황희찬(울버햄튼)은 여전히 부상에서 회복했다는 소식이 없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2월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3일 실시된 팀 훈련에 황희찬의 모습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 공식 트위터는 이날 팀 훈련 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올렸으나 황희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일부 울버햄튼 팬들이 “황희찬이 아직도 없어?”라며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황희찬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간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할 정도로 여전히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15일 브라이튼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전 16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열흘 가까이 지났는데도 울버햄튼과 브루노 라즈 감독은 황희찬의 부상 정도에 대해 함구했다.
이에 부상 전문가인 벤 디너리는 황희찬의 부상이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디너리는 황희찬이 전방 십자인대(ACL) 손상이 의심된다며, 그럴 경우 황희찬이 9개월 결장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디너리는 당시 “선수가 다리 뒤를 문지르면 심각한 부상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갑자기 멈춘다면 근육이 찢어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언제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