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PK 접전 끝에 '케파 실축' 첼시 제압...최다 우승 9회 달성!

317 0 0 2022-02-28 07:06: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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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통산 9회 우승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대회 최대 우승팀이 됐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 첼시와의 120분 혈투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먼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살라, 디아스, 마네가 포진했고 헨더슨, 파비뉴, 케이타가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로버트슨, 반 다이크, 마팁, 아놀드가 짝을 이뤘고 켈러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풀리시치, 하베르츠, 마운트가 3톱으로 나섰고 알론소, 캉테, 코바시치, 아스필리쿠에타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뤼디거, 실바, 찰로바가 호흡을 맞췄고 멘디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전 변수가 있었다. 리버풀은 당초 티아고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워밍업 도중 부상을 당하며 급하게 명단이 수정됐다. 벤치에 앉을 예정이었던 케이타가 티아고를 대신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또한 엘리엇이 대기 명단에 추가됐다.

[정규 시간] 골키퍼 선방쇼...나란히 '골 취소' 끝에 0-0 마무리

전반 초반 첼시가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6분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아스필리쿠에타가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풀리시치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켈러 골키퍼가 막아냈다. 리버풀도 첫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12분 디아스가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리버풀의 좋은 슈팅이 나왔다. 전반 18분 마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리버풀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31분 케이타의 중거리 슈팅을 멘디 골키퍼가 막아냈다. 흘러나온 공을 마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 역시 멘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종료 직전 첼시에 엄청난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45분 빠르게 역습에 나섰고 풀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하베르츠가 다이렉트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쇄도하던 마운트가 발리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초반 첼시의 좋은 슈팅이 나왔다. 후반 4분 풀리시치가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받은 마운트가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첼시에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1분 아스필리쿠에타가 부상으로 빠지고 제임스가 급하게 투입됐다.

리버풀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19분 멘디 골키퍼의 패스 미스가 나오면서 리버풀의 역습이 시작됐다. 살라가 멘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감각적인 칩샷을 시도했지만 공이 골라인을 넘어가기 직전 실바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리버풀이 골망을 갈랐다. 후반 23분 아놀드의 프리킥을 마네가 머리로 떨궈줬고, 이를 쇄도하던 마팁이 헤더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반 다이크의 오프사이드 반칙이 확인되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첼시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8분 마운트, 풀리시치를 대신해 루카쿠, 베르너가 동시에 투입됐다. 리버풀의 좋은 슈팅이 나왔다. 후반 31분 아놀드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디아스가 멘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다리 사이를 노리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첼시가 완벽한 기회를 잡았다. 후반 33분 코바시치의 로빙 패스를 받은 베르너가 올린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득점 직전 베르너의 위치가 오프사이드 반칙이었다. 리버풀도 변화를 꾀했다. 헨더슨, 케이타, 마네가 빠지고 밀너, 엘리엇, 조타가 출전했다.

리버풀이 후반 막판 좋은 찬스를 연이어 만들어냈다. 후반 40분 코너킥 이후 디아스, 로버트슨의 슈팅을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걸렸다. 이어 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반 다이크의 회심의 헤더가 나왔지만 멘디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조타의 슈팅도 상대 수비에 막혔다.

[연장전/승부차기]

리버풀은 연장 전반 시작과 함께 마팁을 대신해 코나테를 투입했다. 이어 연장 전반 7분에는 디아스가 빠지고 오리기가 들어왔다. 첼시의 득점이 또다시 무산됐다. 연장 전반 8분 찰로바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코나테를 벗겨내고 득점으로 마무리했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첼시는 연장 후반과 동시에 코바시치를 빼고 조르지뉴를 출전시켰다. 이번에도 첼시가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연장 후반 10분 루카쿠의 패스를 받은 하베르츠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공을 잡은 위치가 수비수들보다 앞섰다. 첼시가 승부차기 대비에 나섰다. 연장 후반 14분 멘디를 대신해 케파가 투입됐다.

리버풀의 선축으로 승부차기가 시작됐다. 첫 번째 키커 밀너가 성공시켰다. 첼시의 1번 키커 알론소도 성공했다. 리버풀의 2번째 키커 파비뉴는 파넨카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의 2번 키커 루카쿠도 득점했다. 이어 세 번째 키커 반 다이크, 하베르츠 모두 성공했다.

리버풀의 4번째 키커로 나선 아놀드도 골망을 갈랐다. 첼시의 4번 키커 제임스도 실패하지 않았다. 이어 리버풀의 다섯 번째 키커 살라도 성공시켰다. 첼시의 5번 키커 조르지뉴도 득점했다. 리버풀의 6번 키커 조타는 골대 중앙으로 차 성공했다. 첼시의 뤼디거도 골을 넣었다.

리버풀의 7번째 키커 오리기도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의 7번 키커 캉테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리버풀의 여덟 번째 키커 로버트슨도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의 8번째 키커 베르너의 킥도 켈러 골키퍼 손에 스치고 들어갔다. 리버풀의 9번 키커 엘리엇의 슈팅은 득점으로 연결됐다. 첼시의 9번째 키커 실바도 득점했다.

리버풀의 10번째 키커 코나테의 킥은 케파 골키퍼의 손에 맞고 들어갔다. 첼시의 10번 키커 찰로바까지 득점했다. 11번째 골키퍼 차례에서 리버풀의 켈러 골키퍼는 성공했다. 첼시의 케파 골키퍼가 실축하면서 결국 승자는 리버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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