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명단 꽉찼다" ML 슈퍼스타들, 한국 가고 싶어도 못간다

359 0 0 2022-03-01 20:34:4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이 올해는 다른 나라 리그에서 뛴다? 얼마나 현실성이 있는 이야기일까.

한창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열려야 하는 시기이지만 지금 선수들은 구단 시설도 이용하지 못하는 신세다. 노사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직장폐쇄가 길어지고 있는 탓이다.

만약 직장폐쇄가 이어진다면 정규시즌 개막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선수노조에서는 정규시즌 개막이 연기될 경우 선수들이 다른 나라 리그에서 뛰는 것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해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간판타자 브라이스 하퍼는 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합성 사진 하나를 게재했다. 바로 자신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유니폼에 합성된 사진을 올린 것이다. 그러면서 하퍼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거기 있나? 시간 좀 보내자"라는 문구를 남겼다.

하퍼는 필라델피아와 13년 총액 3억 3000만 달러에 매머드급 계약을 체결한 선수다. 하퍼가 일본프로야구에서 뛸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그럼에도 하퍼가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은 합성 사진을 올린 것은 직장폐쇄가 하루 빨리 해제돼 경기에 뛰었으면 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반드시 하퍼급의 선수는 아니더라도 생계 유지가 필요한 선수의 입장에서는 다른 나라 리그에서 뛰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현역 메이저리거가 KBO 리그에서 뛰는 장면도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이날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KBO 리그는 외국인선수 연봉 상한선이 존재한다"라면서 "현재 KBO 리그의 외국인선수 명단이 모두 꽉찬 상태"라고 메이저리거들의 한국행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내다봤다.

현재 KBO 리그는 각 팀당 외국인선수를 3명까지 보유할 수 있으며 신규 외국인선수와의 계약 규모가 총액 1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있다.

실제로 KBO 리그는 최근 두산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재계약을 마무리하면서 10개 구단 외국인선수 30명의 계약이 마무리된 상태다.

두산은 페르난데스, 아리엘 미란다, 로버트 스톡, LG는 케이시 켈리, 아담 플럿코, 리오 루이즈,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 알버트 수아레즈, 호세 피렐라, 키움은 에릭 요키시, 타일러 에플러, 야시엘 푸이그, NC는 드류 루친스키, 웨스 파슨스, 닉 마티니, 롯데는 글렌 스파크맨, 찰리 반스, D.J. 피터스, KIA는 션 놀린, 로니 윌리엄스, 소크라테스 브리토, KT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윌리엄 쿠에바스, 헨리 라모스, 한화는 닉 킹험, 라이언 카펜터, 마이크 터크먼, SSG는 이반 노바, 윌머 폰트, 케빈 크론으로 외국인선수 라인업을 구성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4745
'원클럽맨' 바르사 떠나나...LA갤럭시 영입 시도 장사꾼
22-03-02 23:12
14744
'보로전 실수 연발' 손흥민, 다이어까지 얼굴 붉혀 순대국
22-03-02 22:02
14743
전북 ㅈㄱㄴ 원빈해설위원
22-03-02 20:36
14742
[K리그1 3R] ‘초반 판세 가를 3연전’ 전북, 시작은 고춧가루 부대 포항 질주머신
22-03-02 17:21
14741
'번번이 놓친 기회+신경전' 손흥민, 평점 7점... 팀내 두 번째로 높아 소주반샷
22-03-02 15:18
14740
'한 달 사이에 7경기' 살인적인 일정 속 지친 토트넘, 결국 무너졌다 오타쿠
22-03-02 14:38
14739
임대 이적 후 펄펄 날지만…토트넘 복귀 위해 구슬땀 '노력 부족 인정' 손나은
22-03-02 13:03
14738
러시아 침공→우크라이나 선수 2명 사망… 키이우 방어·자택 포탄 피해 가습기
22-03-02 11:13
14737
'벤투호 주축' 황인범, 러시아 떠날 수 있을까..."외인 전원, FA 신분 전환 요청" 물음표
22-03-02 09:09
14736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03-02 08:05
14735
'최다 합작골 역사' 손흥민, 머리채 잡히자 팬들 "고통스러워 보인다" 손나은
22-03-02 05:15
14734
난 한국에서 추방당했다” 대마초 담배 적발 브룩스 “수면용으로 전자담배 구입했지만, 대마초 성분 있는 줄 몰랐다” 호랑이
22-03-02 03:12
14733
김남일 감독 "성용이가 흥분했던 것 같다...자제해 달라고 요청" 크롬
22-03-02 01:57
14732
PS 10→12개팀 합의, 부유세+최저연봉은 아직…'16시간 협상' MLB 노사, 마감 시한 연장 물음표
22-03-02 00:25
14731
KIA 중심타선 비밀병기…통산 20홈런 미완의 거포 '한 남자의 남자' 도전 가츠동
22-03-01 22:57
14730
‘뿌리지 마’ 미나미노, 우승 세레머니에서 샴페인 내려놓은 사연은? 정해인
22-03-01 21:57
14729
아버지와 다르네...첼시 구단주 딸의 비판, "러시아가 아니라 푸틴이 전쟁광" 픽도리
22-03-01 21:11
VIEW
"KBO 명단 꽉찼다" ML 슈퍼스타들, 한국 가고 싶어도 못간다 질주머신
22-03-01 20:34
14727
'혼돈 그 자체' 슈퍼컴퓨터, EPL 최종 순위 예측...4위의 주인공은? 철구
22-03-01 20:00
14726
대전 새 야구장 착공 무산 위기, 허구연 작심 발언 "왜 이제 와서 딴지거나" 장사꾼
22-03-01 05:24
14725
'또' '축알못' 앨런 시어러일까, 손흥민 2번 연속 '제외' 조현
22-03-01 04:40
14724
FIFA, 러시아 모든 대회 출전 금지 결정…곧 공식 발표 예정 앗살라
22-03-01 03:34
14723
김아랑의 선택은?…쇼트트랙 최민정, 심석희와 '불편한 동거' 찌끄레기
22-03-01 01:40
14722
아직도 후회하는 퍼거슨 "박지성이 메시 막았으면 우승인데.." 닥터최
22-03-01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