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타깃으로 삼았던 수비수를 놓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토도피차헤스’는 28일(한국시간) “스벤 보트만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AC밀란의 선수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주 밀란의 디렉터 파올로 말디니와 보트만의 에이전트가 만나 계약 조건을 공식화했다”고 덧붙였다.
보트만은 네덜란드 국적으로 2020년 아약스에서 릴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중이다.
보트만은 릴 합류 이후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팀 우승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 역시 23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보트만은 195㎝ 장신에 탄탄한 체격을 가졌고 빌드업 능력을 장착했다는 평가다. 강렬한 존재감으로 미래가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신호와 함께 제2의 버질 판 다이크라는 수식어가 생기기도 했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이적 이후 마땅한 보강이 없어 수비 보강이 필요한 토트넘이 보트만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
특히, 토트넘은 최근 사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달래기 위한 수단으로 보트만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하지만, 보트만은 밀란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콘테 감독이 극대노 예정인 토트넘은 난감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