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RYU 후계자 등장, 20세 좌완 체인지업 주무기 시선집중

315 0 0 2022-02-27 19:21: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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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타이드만. MLB파이프라인SNS[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류현진의 후계자가 등장했다. 서클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20세 좌완 신인이 스프링캠프에서 주목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각) '토요일 블루제이스 조직의 모든 사람들이 신인 훈련장인 필드1에 모여 리키 타이드맨(20)을 필두로 한 유망주 투수들의 라이브 피칭을 구경했다'고 전했다.

MLB.com은 '로스 앳킨스 단장과 마크 샤피로 사장은 물론 프론트 오피스 핵심 구성원들도 자리했다. 타이드만을 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는 왜 드래프트 이후 화제를 모았는지 정확히 보여줬다'고 기대했다.

타이드만은 2021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91순위에 뽑혔다.

MLB.com은 '아직 만 19세에 불과하지만 드래프트 때보다 프레임이 더 커졌다. 라이브피칭 결과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는 충분한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타이드만은 "여기는 음식, 시설, 훈련, 회복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제공한다. 이런 곳은 지구상에 없다. 놀랍다. 나는 다른 곳은 원하지 않는다"며 훈련 여건에 크게 만족감을 나타냈다.

타이드만은 2021시즌 막바지에 플로리다 더니든 캠프에 왔다.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며 신체 조건을 발달시켰다.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만들었다.

타이드만은 "축복이었다.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시스템이다. 이미 한 단계 도약을 한 느낌이다"라 자신감을 내비쳤다.

MLB.com에 의하면 타이드만은 류현진처럼 패스트볼과 서클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체인지업 '마스터'인 류현진을 만나면 배울 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나이가 어린만큼 구속은 류현진보다 빠르다. 90마일 중반을 유지하며 최고 97~98마일까지 가능하다.

타이드만은 "나는 꾸준히 노력하려고 한다. 클럽은 일관성을 원한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겠다. 모두 서로에게서 배우고 경쟁하며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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