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10→12개팀 합의, 부유세+최저연봉은 아직…'16시간 협상' MLB 노사, 마감 시한 연장

321 0 0 2022-03-02 00:25:1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16시간의 마라톤 협상. 의미있는 진전은 있었지만, 합의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미국 'USA투데이'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1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노사 협상 마감 시한 연기 소식을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만료된 노사단체협약(CBA) 개정을 해야됐지만,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지난해 12월 2일부터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모든 업무가 중단된 가운데 시범경기 일정도 취소됐고, 4월 1일 예정돼 있던 개막까지 불투명해졌다.

3월 1일이 최종 협상인 가운데 이날 메이저리그 노사측은 오전부터 협상을 진행했다.

시작부터 불꽃이 튀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구단 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정규 시즌을 한 달 정도 취소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정규시즌 축소 기간 동안 선수의 급여를 지급하지 않겠다며 압박했다.

선수 측은 반발하기는 했지만, 일단 협상 테이블은 열렸다. 약 16시간 협상. 이번에도 끝맺지 못했다. 다만, 그동안 평행선을 달렸다면, 의미있는 접점을 찾아내기 시작했다. 동시에 마감 시한도 현지 시간으로 1일 오후 5시까지로 연기하면서 정규시즌 정상 개최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USA 밥 나이팅게일 기자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포스트시즌 참가 팀을 기존 현행 10개에서 12개로 확대하는데 합의했다. 선수 측은 메이저리그에서 2~3년 선수 중 서비스타임이 상위 22%인 선수들이 연봉 조정 자격을 얻는 '슈퍼 2' 비중 확대에 요구를 철회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다만, 부유세 한도와 최저 임금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었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부유세 한도에 대해 사무국은 최종적으로 2억 2000만 달러까지 제시했지만, 선수측은 2억 3000만 달러 이상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저 임금은 사측이 67만 5000만달러에 연봉 신청 자격을 얻기 전인 0~2년 차 선수들에게 주는 보너스풀 2500만 달러를 이야기했다. 선수 노조의 요구는 70만 달러.

메이저리그 사무국 대변인은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라며 "합의를 위해서 가능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4745
'원클럽맨' 바르사 떠나나...LA갤럭시 영입 시도 장사꾼
22-03-02 23:12
14744
'보로전 실수 연발' 손흥민, 다이어까지 얼굴 붉혀 순대국
22-03-02 22:02
14743
전북 ㅈㄱㄴ 원빈해설위원
22-03-02 20:36
14742
[K리그1 3R] ‘초반 판세 가를 3연전’ 전북, 시작은 고춧가루 부대 포항 질주머신
22-03-02 17:21
14741
'번번이 놓친 기회+신경전' 손흥민, 평점 7점... 팀내 두 번째로 높아 소주반샷
22-03-02 15:18
14740
'한 달 사이에 7경기' 살인적인 일정 속 지친 토트넘, 결국 무너졌다 오타쿠
22-03-02 14:38
14739
임대 이적 후 펄펄 날지만…토트넘 복귀 위해 구슬땀 '노력 부족 인정' 손나은
22-03-02 13:03
14738
러시아 침공→우크라이나 선수 2명 사망… 키이우 방어·자택 포탄 피해 가습기
22-03-02 11:13
14737
'벤투호 주축' 황인범, 러시아 떠날 수 있을까..."외인 전원, FA 신분 전환 요청" 물음표
22-03-02 09:09
14736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03-02 08:05
14735
'최다 합작골 역사' 손흥민, 머리채 잡히자 팬들 "고통스러워 보인다" 손나은
22-03-02 05:15
14734
난 한국에서 추방당했다” 대마초 담배 적발 브룩스 “수면용으로 전자담배 구입했지만, 대마초 성분 있는 줄 몰랐다” 호랑이
22-03-02 03:12
14733
김남일 감독 "성용이가 흥분했던 것 같다...자제해 달라고 요청" 크롬
22-03-02 01:57
VIEW
PS 10→12개팀 합의, 부유세+최저연봉은 아직…'16시간 협상' MLB 노사, 마감 시한 연장 물음표
22-03-02 00:25
14731
KIA 중심타선 비밀병기…통산 20홈런 미완의 거포 '한 남자의 남자' 도전 가츠동
22-03-01 22:57
14730
‘뿌리지 마’ 미나미노, 우승 세레머니에서 샴페인 내려놓은 사연은? 정해인
22-03-01 21:57
14729
아버지와 다르네...첼시 구단주 딸의 비판, "러시아가 아니라 푸틴이 전쟁광" 픽도리
22-03-01 21:11
14728
"KBO 명단 꽉찼다" ML 슈퍼스타들, 한국 가고 싶어도 못간다 질주머신
22-03-01 20:34
14727
'혼돈 그 자체' 슈퍼컴퓨터, EPL 최종 순위 예측...4위의 주인공은? 철구
22-03-01 20:00
14726
대전 새 야구장 착공 무산 위기, 허구연 작심 발언 "왜 이제 와서 딴지거나" 장사꾼
22-03-01 05:24
14725
'또' '축알못' 앨런 시어러일까, 손흥민 2번 연속 '제외' 조현
22-03-01 04:40
14724
FIFA, 러시아 모든 대회 출전 금지 결정…곧 공식 발표 예정 앗살라
22-03-01 03:34
14723
김아랑의 선택은?…쇼트트랙 최민정, 심석희와 '불편한 동거' 찌끄레기
22-03-01 01:40
14722
아직도 후회하는 퍼거슨 "박지성이 메시 막았으면 우승인데.." 닥터최
22-03-01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