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얼만데 나란히 1할대 빈타… 우승후보 LG-SSG, 슬슬 불안해지나

298 0 0 2022-03-21 23:45:1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와 SSG는 올 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외국인 타자를 교체했다. LG는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리오 루이즈(28), SSG는 우타 거포 스타일의 케빈 크론(29)을 각각 영입했다.

인센티브가 끼어 있기는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신규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액인 100만 달러를 꽉 채웠다. 그만큼 기대치가 컸다. 메이저리그 경력도 있었고, 가진 장점도 확실했다. 루이즈는 다재다능한 수비력에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잘 만들어낸다는 기대가 있었다. 크론은 한 방이 있는 거포였다. 적어도 힘에서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시범경기 일정이 절반을 지나가고 있는 현재, 두 선수는 아직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결과에 큰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그러나 내용이 썩 좋지 않다. 올 시즌 상위권을 넘어 우승후보로까지 뽑히는 두 팀은 지금까지 표정 관리를 잘했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이제는 서서히 불안해질 시기다.

루이즈는 전체적으로 정타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호준 타격코치가 붙어 계속해서 지도하고 있고, 루이즈 또한 조언을 귀 기울여 듣는 등 성실히 훈련한다. 다만 불안감을 지워낼 수 있는 확실한 처방은 결과인데, 그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는다.

크론도 생각보다 공을 멀리 보내지 못하고 있다. 배트스피드가 다소 늦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공에 힘을 제대로 싣지 못한다는 평가다. 전체적인 상체 회전이 다소 둔하다. 아무리 힘이 좋아도 맞는 순간에서의 임팩트가 없으면 공은 뻗지 않는다.

21일 인천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도 선발 출장했지만 두 선수 모두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루이즈는 4타수 무안타 2삼진, 크론도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루이즈의 시범경기 타율은 0.118, 크론은 0.158까지 떨어졌다. 두 선수 모두 떨어지는 변화구에 크게 헛방망이를 돌렸다.

아직 시즌 개막까지는 다소간 시간이 남았지만, 이제는 결과를 통해 자신감을 얻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만 지금 내용으로는 뭔가 확실한 반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양상이다. 두 팀도 선수들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을 법한 만큼, 어떤 보완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5000
日 모리야스 감독 “호주, 10월에 상대했을 때보다 강할 거야” 극혐
22-03-23 10:12
14999
손흥민 '막판 대역전' 도전... 박지성·이근호 이후 끊긴 득점 1위 물음표
22-03-23 09:08
14998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03-23 08:02
14997
KIA 심상치 않은 분위기, '2약' 롯데가 다크호스? 현장 사령탑들 잔뜩 '경계' 불쌍한영자
22-03-23 07:58
14996
속 편한 한국 A조…일본 속한 B조 상황은? 장그래
22-03-23 04:28
14995
'이젠 정말 모른다'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EPL 최종 순위 픽도리
22-03-23 03:18
14994
배구코트에 등장한 ‘Z’...러시아 떠나는 외인들 질주머신
22-03-23 00:58
14993
'토트넘 좋겠네'…"블라호비치 왔잖아" 유벤투스 떠나는 이유 이영자
22-03-22 23:37
14992
'화사한 봄 패션' 손흥민, 핑크 트렌치코트 입고 오늘(22일) 귀국 이영자
22-03-22 22:43
14991
"가서 말 좀 해봐" 급하니 호날두 찾는 맨유, 25세 '천재 수비수' 노린다 해골
22-03-22 21:09
14990
'전희철 감독까지 이탈' SK-KT전, 전격 취소 간빠이
22-03-22 19:55
14989
극한 직업' 키움감독...자진사퇴-경질-최저대우→X무시 '흑역사' 해적
22-03-22 05:42
14988
코로나19 확산 여파…女배구 우승팀 없다 ‘시즌 조기 종료’ 손예진
22-03-22 04:28
14987
클럽하우스에 사우나가 있다…푹 빠진 선수들, 팀 케미스트리도 끈끈해진다 홍보도배
22-03-22 03:22
14986
보르도 감독, “황의조는 페널티킥 책임을 더 가졌어야 했다” 원빈해설위원
22-03-22 02:25
14985
요리스 "케인이 손흥민보다 나은 피니셔" 호랑이
22-03-22 01:00
VIEW
연봉이 얼만데 나란히 1할대 빈타… 우승후보 LG-SSG, 슬슬 불안해지나 아이언맨
22-03-21 23:45
14983
中 분개 "우레이 왜 못 해, 손흥민보다 WC예선 골 많은데" 극혐
22-03-21 22:52
14982
"다신 손흥민을 의심하지 마라"...디 애슬래틱의 일침 음바페
22-03-21 21:28
14981
'동행 끝나나' 리버풀, 살라 대체자 찾았다... 또 다른 왼발 크랙 크롬
22-03-21 20:06
14980
김원중 멋지네요 가터벨트
22-03-21 16:22
14979
‘메시 없는데 실화냐?’ 오바메양 2골1도움…바르셀로나, 엘클라시코 4-0 대승 조현
22-03-21 07:02
14978
英 매체, 손흥민에게 평점 8점 부여…"콘테 감독이 안 빼는 이유가 있네" 앗살라
22-03-21 04:02
14977
'포체티노, 정말 끝이다' PSG, 모나코에 0-3 완패 닥터최
22-03-21 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