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중반과는 다른 상황이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순위를 슈퍼컴퓨터가 예측했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타이틀 경쟁과 4위를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EPL의 최종 순위를 예측했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EPL의 최종 순위는 현재까지 예측할 수가 없다. 우선 우승 경쟁도 뜨거워졌다. 리그 중반까지만 해도 맨체스터 시티가 압도적인 승점차를 보였다. 하지만 시즌 중후반이 넘어가면서 리버풀의 추격이 거셌고, 결국 현재 승점 1점차로 좁혀진 상태다. 그러나 매체에 따르면 슈퍼컴퓨터는 맨시티의 손을 들었다. 맨시티는 리버풀보다 근소하게 앞선 수치를 보였다.
4위권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 올 시즌 EPL의 4위 경쟁은 총 6팀이 참가하고 있다. 첼시,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원더러스까지다. 매체는 첼시와 아스널이 각각 3,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뜨거웠던 4위의 주인공은 아스널이었다. 매체는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지휘 아래 엄청난 폼을 보여준 후, 토트넘과 맨유를 제치고 4위에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토트넘(5위), 맨유(6위), 웨스트햄(7위), 울버햄튼(8위)이 뒤를 이었다. 그래도 토트넘이 가장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최근 경기에서 기복 있는 성적을 보이지만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중심이 되어 팀을 이끌면서 4위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은 강등권도 알 수 없다. 매체는 번리(18위), 왓포드(19위), 노리치 시티(20위)가 강등될 것으로 예측했다. 간신히 강등을 면한 클럽은 브렌트포드(15위), 리즈 유나이티드(16위), 에버턴(17위)였다.
시즌 중반 '오일 머니'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가볍게 1부 리그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뉴캐슬의 최종 순위를 14위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