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골키퍼 휴고 요리스가 해리 케인이 손흥민보다 나은 마무리 선수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 리그 홈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케인은 2개의 어시스트를기록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13골로 리그 2위에 올랐다.
이에 프리미어 리그 프로데션이 요리스에게 손흥민과 케인 중 누가 더 나은 피니셔냐고 물었다. 요리스는 "케인의 마무리가 더 순수하다"며 "케인은 지난 10-15년 동안 '최고의 선수'에 속한다"고 말했다.
그는 "둘은 서로 다른 마무리 스타일을 갖고 있다"며 “순수한 피니셔로 따지자면 해리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한편, 토트넘은 프리미어 리그 순위에서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아스날에 승점 3점 뒤져 있다.
문제는 토트넘이 라이벌 아스널보다 한 경기 덜 치렀다는 점이다. 그러나 아스널은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해야 한다. 이 경기가 4위 결정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아스널이 토트넘, 맨유, 웨스트햄보다 나은 클럽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공은 둥글다. 맨유가 아스널을 이기지 말라는 법이 없다. 맨유가 아스널에게 승리할 경우 토트넘이 4위를 차지할 확률이 좀 더 높아진다. 맨유와 아스널은 4월 23일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