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에 사우나가 있다…푹 빠진 선수들, 팀 케미스트리도 끈끈해진다

386 0 0 2022-03-22 03:22:4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젠 탕에 앉아서 선수들과 얘기도 할 수 있다."

SSG가 21일 언론에 공개한 홈 및 원정 클럽하우스 및 라커룸 리뉴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사우나다. SSG 선수들이 가장 마음에 드는 시설인 듯하다. 종전에는 샤워실에서 간단하게 샤워를 마치고 귀가했다면, 이젠 탕에 몸을 담그고 사우나에서 명상의 시간까지 가질 수 있다.

김원형 감독은 "내가 선수면 여기서 오래 선수생활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 것 같다. 클럽하우스에 목욕탕이 생겼다. 나도 처음 봤는데 사진으로 볼 때까지는 규모가 가늠이 안 됐다. 그런데 탕에 기본적으로 10명이 들어가도 될 정도다. 그 정도면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호텔 사우나 느낌이 들 정도로 잘 해놨다. 선수들이 행복할 것 같다"라고 했다.

SSG가 공개한 사우나 사진을 보면, 상당히 쾌적하고 넓어 보인다. 주장 한유섬은 "코로나19 시대 이전에는 원정에 가면 인근 사우나에 가서 근육 피로를 푸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코로나가 심해져서 원정에서 움직임이 제한적이었다. 따뜻한 물에 샤워만 하는 것보다 탕에서 몸을 풀어주는 건 피로회복 자체가 다르다. 부상방지도 될 수 있고 다음날 컨디션 유지에도 좋다. 개개인에게 여러 방면에서 좋은 것 같다"라고 했다. 

국내 KBO리그 구장들 중 유일하게 SSG만 홈 클럽하우스에 사우나 시설을 보유했다. 거액을 들였지만, 선수들 컨디션 관리에 아주 중요한 시설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추신수는 단순히 몸을 더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이점에만 주목하지 않았다. "이런 시설이 있으면 선수들과 더 가까이 지낼 수 있다. 이런 시설이 없으면 경기 후 바로 샤워하고 집에 가겠지만, 이젠 탕에 앉아서 선수들과 얘기도 할 수 있다"라고 했다.

경기 후 선수들끼리 허심탄회하게 얘기도 나누고, 혹시 오해가 있다면 풀고, 고마움이 있다면 전할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곳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새로운 소통 공간이자 팀 케미스트리를 끈끈하게 해줄 수 있는 공간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5000
日 모리야스 감독 “호주, 10월에 상대했을 때보다 강할 거야” 극혐
22-03-23 10:12
14999
손흥민 '막판 대역전' 도전... 박지성·이근호 이후 끊긴 득점 1위 물음표
22-03-23 09:08
14998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03-23 08:02
14997
KIA 심상치 않은 분위기, '2약' 롯데가 다크호스? 현장 사령탑들 잔뜩 '경계' 불쌍한영자
22-03-23 07:58
14996
속 편한 한국 A조…일본 속한 B조 상황은? 장그래
22-03-23 04:28
14995
'이젠 정말 모른다'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EPL 최종 순위 픽도리
22-03-23 03:18
14994
배구코트에 등장한 ‘Z’...러시아 떠나는 외인들 질주머신
22-03-23 00:58
14993
'토트넘 좋겠네'…"블라호비치 왔잖아" 유벤투스 떠나는 이유 이영자
22-03-22 23:37
14992
'화사한 봄 패션' 손흥민, 핑크 트렌치코트 입고 오늘(22일) 귀국 이영자
22-03-22 22:43
14991
"가서 말 좀 해봐" 급하니 호날두 찾는 맨유, 25세 '천재 수비수' 노린다 해골
22-03-22 21:09
14990
'전희철 감독까지 이탈' SK-KT전, 전격 취소 간빠이
22-03-22 19:55
14989
극한 직업' 키움감독...자진사퇴-경질-최저대우→X무시 '흑역사' 해적
22-03-22 05:42
14988
코로나19 확산 여파…女배구 우승팀 없다 ‘시즌 조기 종료’ 손예진
22-03-22 04:28
VIEW
클럽하우스에 사우나가 있다…푹 빠진 선수들, 팀 케미스트리도 끈끈해진다 홍보도배
22-03-22 03:22
14986
보르도 감독, “황의조는 페널티킥 책임을 더 가졌어야 했다” 원빈해설위원
22-03-22 02:25
14985
요리스 "케인이 손흥민보다 나은 피니셔" 호랑이
22-03-22 01:00
14984
연봉이 얼만데 나란히 1할대 빈타… 우승후보 LG-SSG, 슬슬 불안해지나 아이언맨
22-03-21 23:45
14983
中 분개 "우레이 왜 못 해, 손흥민보다 WC예선 골 많은데" 극혐
22-03-21 22:52
14982
"다신 손흥민을 의심하지 마라"...디 애슬래틱의 일침 음바페
22-03-21 21:28
14981
'동행 끝나나' 리버풀, 살라 대체자 찾았다... 또 다른 왼발 크랙 크롬
22-03-21 20:06
14980
김원중 멋지네요 가터벨트
22-03-21 16:22
14979
‘메시 없는데 실화냐?’ 오바메양 2골1도움…바르셀로나, 엘클라시코 4-0 대승 조현
22-03-21 07:02
14978
英 매체, 손흥민에게 평점 8점 부여…"콘테 감독이 안 빼는 이유가 있네" 앗살라
22-03-21 04:02
14977
'포체티노, 정말 끝이다' PSG, 모나코에 0-3 완패 닥터최
22-03-21 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