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부럽다" 대표팀 간 불협화음 1년... 올해는 벤투가 먼저 나섰다

933 0 0 2022-04-08 13:34:3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이벤트 매치 명단발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파울루 벤투(왼쪽) 축구대표팀 감독과 김학범 당시 올림픽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옆 나라 일본이 참 부럽습니다."

지난해 5월 김학범(62) 당시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작심 발언'이었다. 2020 도쿄 올림픽을 불과 두 달 앞두고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 명단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장에서였다. 일본을 향한 부러움의 이면엔 벤투호를 향한 불만이 섞였다. 올림픽을 앞두고 최정예를 소집하고 싶었지만 일부 선수들이 A대표팀에 차출되는 바람에 최정예를 소집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의 표현이었다.

당시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 역시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있었다. 앞서 김 감독이 A대표팀에 '통 큰 양보'를 부탁한 바 있지만, 벤투 감독은 원두재(울산)나 이동경(샬케04·당시 울산) 송민규(전북·당시 포항) 등 올림픽대표팀 주축들을 A대표팀에 발탁했다. 이강인(마요르카·당시 발렌시아) 정도만이 벤투호 대신 김학범호로 차출된 정도였다. 그나마 이동경 원두재는 김학범호의 가나 평가전 2차전엔 출전했지만 이마저도 A대표팀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소집에서 해제된 뒤였다.

김 감독은 당시 "A대표팀의 결정은 일단 수용하겠다. 월드컵까지 가서 좋은 성적을 내길 빌겠다"면서 "중재는 모든 분들이 나서서 했지만 A대표팀 우선이라는 원칙은 바뀌지 않았다. 문화 차이인 것 같다. 일본은 와일드카드 포함 모든 선수가 완전체로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상당히 부럽다"고 꼬집었다. 반면 벤투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그야말로 A대표팀과 U-23 대표팀 간 '불협화음'이었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결산하고, 월드컵 조 추첨에 대한 소감 등을 밝힌 미디어 간담회가 열린 7일 파주 NFC. 벤투 감독은 당시의 불협화음을 사전에 막기라도 하려는 듯 직접 '제안'에 나섰다. 그 사이 U-23 대표팀 감독이 바뀌면서 이제는 황선홍(54)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데, 오는 6월과 9월에 있을 대표팀 중복 차출에 대한 문제를 먼저 큰 틀에서 제안에 나선 것이다.

파울루 벤투(왼쪽)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7일 파주NFC에서 진행된 월드컵 최종예선 결산 및 월드컵 조 추첨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실제 올해 6월과 9월엔 그야말로 벤투호와 황선홍호 모두 중요한 일정들이 겹쳐 있다.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벤투호는 6월 국내 A매치 4연전과 9월 2차례 평가전이, 황선홍호는 6월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각각 예정돼 있다. 황선홍호는 두 대회 모두 '타이틀'이 걸려 있는 대회이긴 하지만, 벤투호 역시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담금질 기회라는 점에서 허투루 보낼 수 없는 시간들이다.

이날 미디어 간담회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왔는데, 벤투 감독이 직접 의사를 밝혔다. 6월엔 A대표팀에 무게를 두되, 9월 아시안게임에서는 반대로 최대한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에 협조하겠다는 취지로 읽혔다.

벤투 감독은 "A대표팀은 6월과 9월에 A매치 일정이 있다. U-23 대표팀도 같은 시기에 대회가 있다"면서 "6월엔 A매치 4경기가 예정돼 있다. 바쁜 일정에다 상대팀 퀄리티를 생각하면 많은 수의 선수들을 소집해야 한다. 유럽은 시즌이 끝난 상황이라 지쳐있는 선수들도 있을 것 같다"며 6월 A대표팀 명단에 무게를 두고 싶다는 뜻을 완곡히 밝혔다.

대신 벤투 감독은 "9월에 있을 아시안게임은 하나의 대회가 아니라 선수 인생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걸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한 선수들의 병역 특례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그때는 와일드카드나 선수 차출 등에도 협조할 의향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했다. 9월이 벤투호의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 일정이라는 점에서 그야말로 '통 큰 양보'가 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벤투 감독이 강조한 것은 예전과 비교해 소통이 더 개선돼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는 "과거보다는 커뮤니케이션이 더 개선돼야 한다. 더 많은 대화를 통해 최선의 선택을 찾아야 한다"며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모두에게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적어도 대표팀 간 불협화음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지난해보다는 더 많은 소통이 필요하다는 의미였다. 황선홍 U-23 감독에게 건넨 제안이자, 축구협회를 향한 메시지이기도 했다.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7일 파주NFC에서 진행된 월드컵 최종예선 결산 및 월드컵 조 추첨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베픽 보증업체 + 보증업체 더보기

베픽추천 당근벳

당신 근처의 당근벳

25-06-03 03:02:05
4.7점 / 39명
자세히보기

베픽추천 7번가

유일무이한 7번가의 품격 검증된 안전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세요

26-05-20 11:29:49
4.9점 / 13명
자세히보기

베픽추천 대빵

1등 유일고액보증업체 BJ솔랭 멸망전 벤픽후마감 가입첫충 40% 무한매충이벤트

25-06-03 02:45:44
4.7점 / 44명
자세히보기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38157
N 빨리 점심시간.. 호날두사랑이
26-07-21 09:15
38156
N 굿모닝입니다 호두까벌라
26-07-21 09:14
38155
N 좋은 하루보내셔요 감자로얄
26-07-21 01:38
38154
N 카리나랑 윈터 시원한바닷가
26-07-21 01:09
38153
N 시원한 나라로 요즘같을때가서 조로의삼검
26-07-21 00:59
38152
N 벌써비가오네요 부자되세요
26-07-21 00:58
38151
N 페덱씨 연봉 만원 머지요? 픽샤워
26-07-20 22:42
38150
N 확실히 리그 1등이니깐 용병 영입하기 쉬운거 같음 픽도리
26-07-20 22:42
38149
N 한화이글스 반등 못하고 걍 6위나 7위로 끝나고 감독 경질되면 좋겠다 질주머신
26-07-20 22:42
38148
N 박진만 징징거려서 데려온놈 몇놈이나 올해 은퇴할지 기대되긴하네 해골
26-07-20 22:42
38147
N 엘지 지난해 톨하스트 망했으면 소주반샷
26-07-20 22:41
38146
N KBS스포츠 퓨처스는 예전 스코어보드 그대로네 곰비서
26-07-20 22:41
38145
N 카스트로야 증명해라 와꾸대장봉준
26-07-20 22:41
38144
N 한재승 먹방하는 영상 보신분? 철구
26-07-20 22:41
38143
N 홍건희 천천히 오지말고 빨리와라 진심으로 손예진
26-07-20 22:40
38142
N 벤자민 재계약 애플
26-07-20 22:40
38141
오늘도 하락장 + 1 부자되세요
26-07-20 08:43
38140
기이잉살 + 1 나혼자레벨업
26-07-20 05:50
38139
정후 안타 쳤나요 황사주너
26-07-20 05:47
38138
이따가 출근이라니 모두의구멍
26-07-20 02:04
38137
도박 하면 돈만 잃는 게 아닙니다 + 1 호랑이기운호열
26-07-20 02:00
38136
출근해야되서 자러갑니다 + 1 사랑의밧데리
26-07-20 01:57
38135
좋은 하루보내셔요 감자로얄
26-07-20 00:41
38134
황영묵 느린걸 왜 쳐 모르냐고 픽샤워
26-07-19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