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5, 울버햄튼)이 팀 내 가장 낮은 평점을 부여받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치러 0-1로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26분 크리스 우드가 박스 안에서 드리블 하는 과정에서 조세 사 골키퍼가 파울을 범했고 피터 뱅크스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우드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이 경기 선발로 나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다니엘 포덴스와 교체로 빠져나가기 전까지 77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황희찬은 총 41번의 볼 터치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97%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비롯해 슈팅 1회,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성공 1회, 가로채기 1회와 볼 리커버리 3회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국 '버밍엄 메일'은 황희찬에게 낮은 평점을 매겼다. 매체는 "황희찬은 이번 시즌 5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18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기록한 골은 단 1골이다. 이번 경기에서 1개의 슈팅을 기록했을 뿐 다른 기회는 없었다"라고 평가하며 팀 내 최하점인 4점을 부여했다.
한편 이 경기 승점 추가에 실패한 울버햄튼은 2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1점)에 이어 승점 49점으로 리그 8위 자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