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레프트 강소휘가 18일 오후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시상식'에 참석했다.
여자부 베스트 7에 선정된 GS칼텍스 강소휘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무대로 나와 트로피와 꽃다발을 받았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바지 정장을 입고 등장한 것과 다르게 강소휘는 샤방샤방한 미니 원피스를 입고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베스트 7에 선정된 강소휘는 수상 소감으로 "매 시즌 새로운 도전과 역경이 반복되지만 곁에서 늘 도와주신 감독님과 동료들, 코칭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건 모든 분들과 엄마, 아빠, 할머니의 힘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 앞으로도 스스로 힘을 길러서 통합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 마지막으로 팬 분들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한다고 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상 후 강소휘는 베스트7 트로피와 함께 무대 옆에서 발랄 깜찍한 자신의 모습을 사진 찍기 바빴다. 항상 입던 배구 유니폼이 아닌 예쁜 자신의 모습을 따로 담고 싶었던 모양이다.한편 현대건설의 연승과 정규리그 1위를 이끈 양효진과 '말리 특급' 케이타(KB손해보험) 가 정규리그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양효진은 2021-2022시즌 토종 선수들 중 가장 많은 502득점(전체 7위)을 기록했다. 서브 또한 세트당 0.20개로 전체 8위, 블로킹(세트당 0.74개) 1위를 마크했고, 현대건설이 28승 3패 승점 82점으로 리그 1위에 오르는데 큰 힘을 보탰다. 양효진은 MVP 투표 31표 중 28표를 받았다.
남자부 MVP 케이타는 2021-2022시즌 역대 최다 득점인 1285득점(1위)의 성적을 거뒀고, 공격 성공률(55.51%) 1위, 서브(세트당 0.77개) 1위를 마크했다. 케이타는 MVP 투표 31표 중 23표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