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클롭, 손흥민 원한다"

416 0 0 2022-04-20 17:02: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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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손흥민(29)을 원할 것이라고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은퇴 선수 오웬 하그리브스가 주장했다.

하그비르스는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과 인터뷰에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손흥민을 선발 라인업에 넣고 싶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렇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 생각엔 클롭 감독도 손흥민을 열망할 것이다. 손흥민은 골을 넣는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서 출전해 17골과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리그 득점 순위 2위다. 또 도움 4개를 더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10골 10도움을 기록하는 선수가 된다.

또 손흥민은 과르디올라와 클롭 등 강팀을 상대로 강세다.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15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선 15경기 3골 2도움, 그리고 리버풀전에서 12경기 3골을 넣었다.

하그리브스가 세 팀이 손흥민을 원할 것이라고 본 이유는 경기 외적에도 있다.

하그리브스는 "모든 감독들은 좋은 동료를 원한다"며 "손흥민은 항상 웃는다고 해서 별명이 '쏘니'다. 모두가 그런 선수를 원한다. 그리고 손흥민은 믿을 수 없은 피니셔"라고 치켜세웠다.

런던 지역 매체 풋볼런던은 하그리브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이 이적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토트넘과 계약을 2025년까지 연장했다.

재계약 당시 손흥민은 "이곳에서 6년 동안 뛴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팬, 선수, 스태프와 함께하는 이곳이 집과 같다"며 토트넘에 애정을 드러냈다.

하그리브스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42경기에 출전한 유명 선수.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으로 뮌헨에서 145경기에 출전했고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4시즌을 보냈다. 이어 2011-12시즌 맨체스터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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