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행운의 투런포→SSG 결정적 실책' KT 대역전승! 시즌 첫 5위 점프

303 0 0 2022-06-14 22:31:3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홈구장의 바람이 도왔고, 새 외인의 활약도 돋보였다. 무엇보다 상대의 실수가 결정적이었다.

KT 위즈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5대4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은 KT 소형준과 SSG 이태양, 두 선발의 호투가 이어졌다. 0의 균형을 깨뜨린 것은 뜻밖에도 수원구장에 몰아친 강풍이었다.

4회말 2사 2루에서 장성우의 빗맞은 파울성 타구가 좌측에 높게 떴다. 이날 현장에 불어닥친 강풍이 폴 밖으로 나갈 타구를 안쪽으로 밀어넣었다. 파울임을 직감하고 뛸 생각도 하지 않았던 장성우로선 행운의 투런포가 됐다.

이로써 장성우는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뜨리며 디펜딩챔피언의 클린업트리오다운 장타력을 뽐내게 됐다.

KT는 5회초 실책과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2,3루 위기에서 추신수와 최 정에게 잇따라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7회초에도 추신수가 펜스 직격 2루타로 출루했고, 최지훈의 번트 안타와 최 정-박성한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2-4 역전.

하지만 KT의 저력과 SSG의 실수가 어우러진 대역전극이 만들어졌다. SSG 서동민이 볼넷과 송구 실책으로 무사 1,3루 위기를 자초했고, KT 새 외인 앤서니 알포드의 유격수 쪽 깊은 타구가 KBO리그 데뷔 첫 안타, 첫 타점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1사 2,3루 찬스에서 심우준은 우익수 쪽으로 높게 뜨는 뜬공을 쳤다. 타이밍상 홈에서 치열한 경합이 벌어졌다. 하지만 SSG 포수 김민식이 한유섬의 송구를 뒤로 빠뜨리는 포구 실책을 저지르며 동점이 됐고, 공이 뒤로 빠진 사이 알포드까지 홈을 밟아 5-4로 승부가 뒤집혔다.

KT는 8회 김민수, 9회 김재윤이 등판해 SSG 공격을 실점없이 틀어막고 승리를 따냈다. KT는 행운에 실력을 더해 시즌 첫 5위로 뛰어올랐다. SSG는 고비 때마다 쏟아낸 실수들로 자멸했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소형준이 자신의 역할을 다했고, 불펜투수들도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았다. 장성우를 비롯한 타자들의 집중력도 돋보였다. 알포드의 첫 안타와 득점, 이채호의 첫 승을 축하한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6087
'한국과 다른 피날레'… 0-3으로 꺾였던 일본의 반성, "경기 못해도 실점은 하지 말자" 애플
22-06-15 13:48
16086
'참교육 당했다'…이집트 언론, 한국전 대패에 분노 호랑이
22-06-15 12:45
16085
'나 K리그 득점 1위야!'...무고사, 몬테네그로 경기서 해트트릭 폭발 음바페
22-06-15 10:28
16084
3호 넘어 7호까지…"한국 가기 전까지 5명 더 온다" 물음표
22-06-15 09:55
16083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2-06-15 08:52
16082
류현진 시즌아웃, 결국 팔꿈치 수술 받는다 손나은
22-06-15 07:17
16081
'충격' 퇴장에 분노→선수와 팬들 주심 공격→내출혈로 사망 순대국
22-06-15 04:08
16080
아! 요시다' 일본, '월드컵 본선 진출국' 튀니지 상대 0-3 완패 가츠동
22-06-15 02:02
16079
'나까지 퇴출? NO 대반전' KKKKKKKKKKKKKK 인생투 나왔다 호랑이
22-06-15 00:52
16078
'황의조 1골1도움' 벤투호, 이집트 완파…6월 A매치 2승 1무 1패 픽도리
22-06-14 23:37
VIEW
'장성우 행운의 투런포→SSG 결정적 실책' KT 대역전승! 시즌 첫 5위 점프 해골
22-06-14 22:31
16076
모하메드 살라 결장 여파? 상암 7000석 비었다 곰비서
22-06-14 21:24
16075
“망신, 다른 단어 떠오르지 않아” SON 제외 후폭풍 ‘계속’ 원빈해설위원
22-06-14 20:08
16074
"손흥민 父, 손흥민 토트넘 떠나야 한다?" 英 매체 오해 장사꾼
22-06-14 17:54
16073
이게 '교란작전'이다…호주 GK, 승부차기에서 댄스→상대 실축 철구
22-06-14 16:44
16072
호주, 월드컵으로 향한다…극적인 승부차기 끝에 페루 제압 애플
22-06-14 15:09
16071
해외팬들, 손흥민父에게 '격분'...英매체 뭐라고 썼나 봤더니 아이언맨
22-06-14 13:15
16070
맨유 거절하는 충성심 → 잔류하면 연봉 삭감 극혐
22-06-14 12:33
16069
분노한 아스날, 협상 테이블 엎었다... 선수도 모욕적인 이적료 미니언즈
22-06-14 10:06
16068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2-06-14 09:13
16067
해외팬들, 손흥민父에게 '격분'...英매체 뭐라고 썼나 봤더니 앗살라
22-06-14 06:51
16066
아무도 반겨주지 않았던 데뷔 첫 홈런, 왜?...추신수도 외면한 '무명의 4번타자' 닥터최
22-06-14 05:15
16065
'네이마루 형은 좀 쉬어도 돼' 네이마르, 마이애미 해변서 '섹시녀'들과 '휴가 중' 찌끄레기
22-06-14 03:44
16064
분명 안 아프다고 했는데...' 왜 157km 슈퍼루키 부상, 또 쉬어 가나 6시내고환
22-06-14 0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