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파리 |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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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 정도면 진심이다.
네이마르와 파리생제르맹은 최근 결별 가능성이 생겼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맹으로 합류했다. 파리생제르맹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그러는 사이 킬리안 음바페가 공격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졌으나 최종 선택은 파리생제르맹 잔류였다.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 위주로 팀을 구성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더욱이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생제르맹 회장은 프랑스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네이마르가 이적하는 상황이 온다면 재정적 이득을 최대화해야 한다”고 네이마르와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네이마르는 켈라이피 회장의 발언에 불쾌함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럽게 네이마르가 이적할 팀에 관한 관심이 커졌다. AC밀란(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등의 구단이 거론되는 가운데, 사우디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는 뉴캐슬(잉글랜드)도 유력한 후보지다. 뉴캐슬은 네이마르의 이적료와 연봉을 충당할 수 있는 팀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는 브루노 기마랑이스, 키어런 트리피어, 크리스 우드 등을 영입한 바 있다.
뉴캐슬에서 뛰고 있는 조 엘링턴은 “뉴캐슬은 10번을 내줄 수 있다. 10번이 네이마르를 기다린다. 그는 세계 축구계의 우상”이라며 “뉴캐슬로 오기만 한다면 말할 것도 없다. 네이마르가 이 인터뷰를 본다면 뉴캐슬로 오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