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실라 극장골' 수원FC, 인천에 1-0 진땀승…5경기 무패

205 0 0 2022-07-06 21:04:2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니실라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머쥐면서 최근 상승세의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반면 인천유나이티드는 여전히 공격에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서 2경기 연속 무득점 속에 승리에 실패했다.

수원FC는 6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6위(7승4무9패·승점 25)로 두 단계 올라섰다. 인천은 5위(7승8무5패·승점 29)에 그대로 머물렀다.

홈팀 인천은 3-4-3 대형으로 나섰다. 김보섭, 이용재, 아길라르가 스리톱으로 출전했고, 민경현, 이동수, 이명주, 김준엽이 허리를 지켰다. 델브리지, 김광석, 김동민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인천은 최근 2경기를 비긴 데다, 무고사가 떠난 후 공격에서 위력이 떨어졌다. 흐름을 확실하게 바꿔야 하는 상황. 조성환 감독은 "시즌 반을 돌았다.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선 오늘이 중요하다. 시즌 목표를 이루기 위해 10승을 최대한 빨리 달성해야 한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수원FC는 4-2-2-2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이영준, 라스가 포진했고, 이승우, 이기혁이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장혁진, 정재용이 중원을 꾸렸고, 박민규, 김건웅, 김동우, 신세계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배종이 꼈다.

수원FC는 수비에서 안정을 되찾은 데다, 공격에서도 화력을 불 뿜고 있다.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자 라인업에 큰 변화 없이 나선 가운데, 6위 진입을 목표로 맞섰다. 김도균 감독은 "인천 원정은 항상 힘들었다. 쉽지 않겠지만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경기는 수원FC가 전반적으로 주도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유효슈팅 3회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교체 효과도 없었다. 김도균 감독은 전반 23분 이기혁과 이영재를 빼고 김승준과 무릴로를 투입하며 일찌감치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골문을 열진 못했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역습을 통한 공격 패턴으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무위에 그쳤다. 전반 36분 김보섭이 박스 안에서 결정적 기회를 만드는 듯싶었으나 경합 싸움에서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은 양 팀 득점 없이 마쳤다.

인천이 무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하프타임 때 변화를 꾀했다. 이용재가 나오고 송시우가 들어갔다. 동시에 수비도 바꿨다. 델브리지 대신 강윤구가 투입됐다. 조성환 감독의 승부수가 통하는 듯했다. 후반 5분 송시우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균형을 깨려는 수원FC가 공격 쪽에 변화를 택했다. 후반 12분 장혁진이 나가고 니실라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뒤이어 이승우 대신 김현을 투입했다. 인천도 다시 한번 공격진에 변화를 택했다. 후반 22분 민경현과 아길라르가 빠지고 김성민과 홍시후가 들어갔다.

중후반이 지날 즈음에도 양 팀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도리어 서로 급한 마음에 잦은 실책을 범하는 등 좋지 못한 경기력이 이어졌다. 그러던 찰나 수원FC가 승부의 균형을 깼다. 후반 추가시간 니실라의 결승골이 터졌다. 결국 경기는 수원FC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6353
스털링, 맨시티 떠나 첼시 이적…700억 최종 합의 가습기
22-07-07 11:01
16352
[오피셜] '공중분해' 아약스, '리그 득점왕' 할러까지 매각...BVB행 미니언즈
22-07-07 10:09
16351
스털링, 맨시티 떠나 첼시 이적…700억 최종 합의 불도저
22-07-07 07:33
16350
'공중분해' 아약스, '리그 득점왕' 할러까지 매각...BVB행 노랑색옷사고시퐁
22-07-07 05:42
16349
'데뷔 첫 100구+' 151km 선발이 잘 버텼는데…한화는 또 졌다 섹시한황소
22-07-07 04:22
16348
'축구의 신'의 몰락..."BIG6, 아무도 안 데려갈 것" 박과장
22-07-07 02:53
16347
'1-8→10-9 뒤집기' LG, 삼성에 짜릿한 대역전 드라마...'대포 5방'으로 웃다 사이타마
22-07-07 01:33
16346
토트넘, 에릭센 안 품은 이유 “솔직히 콘테 감독은…” 이아이언
22-07-06 23:32
VIEW
'니실라 극장골' 수원FC, 인천에 1-0 진땀승…5경기 무패 가츠동
22-07-06 21:04
16344
"커리, 탐슨의 피지컬과 트래시 토킹은..." 셤퍼트가 돌아본 2016 파이널 픽도리
22-07-06 17:24
16343
'고교 야구 원 탑'이 된 포수, 어느 팀이 데려가나 벌써부터 시끌 해골
22-07-06 15:40
16342
[단독] SSG, 신인지명 대상자 '사전접촉' 파문…"야수 최대어도 포함됐다" 곰비서
22-07-06 14:18
16341
몬테네그로 현역 국가대표 K리그 러시… '무고사 효과' 톡톡 철구
22-07-06 13:14
16340
네덜란드가 휩쓰는 맨유, 텐 하흐가 계획하는 베스트11 애플
22-07-06 12:35
16339
김민재, 스타드 렌과 장기 계약 합의!..."바이아웃 지불 준비됐다" 호랑이
22-07-06 11:45
16338
'강간 혐의 긴급체포'EPL선수,2건의 추가혐의 나왔다 가습기
22-07-06 10:13
16337
깜놀한 일 국대 DF, "우리 마누라도 모르던 이적 알고 있는 너 뭐야" 아이언맨
22-07-06 09:09
16336
"아직 은퇴도 안 했는데 자꾸 '최강야구'에 나오래요" [현장:톡] 음바페
22-07-06 08:52
16335
“미래가 없는 팀에는 가기 싫다” 1381억 타자가 컵스를 거절한 이유 가츠동
22-07-06 06:11
16334
'짠돌이 중 짠돌이' 콘데 감독, 최저가 1만8천원 비행기 타고 런던 복귀...주급은 손흥민, 케인보다 훨씬 많아 극혐
22-07-06 04:06
16333
김민재, 스타드 렌과 장기 계약 합의!..."바이아웃 지불 준비됐다" 아이언맨
22-07-06 01:53
16332
‘다 이겼는데…’ 42억 FA 보상선수의 악송구, 두산 9위 추락 위기 '엄습 철구
22-07-06 00:37
16331
어디까지 떨어지는 거니...맨유 출신 MF, 5부 리그 팀과 계약 미니언즈
22-07-05 23:19
16330
‘켈리 11승째-문보경 3안타’ LG, 삼성에 4-1 승...삼성 4연패 수렁 손나은
22-07-05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