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측면 수비수 말라시아(네덜란드)를 영입한 가운데 선수단 개편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말라시아 영입을 발표했다.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5시즌 동안 활약한 신예 말라시아는 2022-23시즌부터 맨유에서 활약하게 됐다.
영국 더선은 5일 '맨유가 말라시아와 계약을 완료했고 말라시아가 네덜란드에서 맨유에 합류하는 유일한 선수가 아닐 수도 있다'며 텐 하흐 감독과 함께했거나 네덜란드 출신 선수들이 대거 맨유에 합류할 가능성을 점쳤다. 이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자신과 함께했던 많은 선수들에 대한 영입설이 있다. 몇몇 맨유 팬들은 텐 하흐 감독이 자신과 함께했던 선수들을 너무 많이 영입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호날두(포르투갈)가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나타내 가운데 아약스(네덜란드)에서 텐 하흐 감독과 함께했던 공격수 안토니(브라질)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았다. 또한 아약스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에릭센(덴마크)은 맨유와 3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미드필더 더 용(네덜란드)도 맨유 합류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알크마르(네덜란드)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골키퍼 로메로는 베니치아(이탈리아) 이적 후 한 시즌 만의 맨유 복귀설이 언급되고 있다.
더선은 텐 하흐 감독이 네덜란드 출신 또는 네덜란드와 연관된 선수들로 맨유 베스트11을 구성할 경우 안토니, 에릭센, 단주마(네덜란드)가 스리톱을 구축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판 더 비크와 더 용이 중원을 구성하고 말라시아와 팀버(네덜란드)가 측면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비에선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아르헨티나), 데 리트(네덜란드), 데 브리(네덜란드)가 스리백을 구축하고 골문은 로메로가 지킬 것으로 점쳤다. 더선은 맨유 이적설이 있었던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예상했다.
한편 맨유는 호날두가 이적 의사를 나타낸 가운데 팀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맨유는 오는 12일 리버풀과 태국에서 친선경기를 치르며 본격적인 프리시즌 일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