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안긴 20대 후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선수에게 두 건의 추가 혐의가 밝혀졌다.
5일(한국시각) 영국 일련의 매체들은 '20대 후반 EPL 선수가 북런던 지역에서 강간 혐의로 체포됐다'며 '카타르월드컵 출전 예정인 이 외국인 선수는 지난달 일어난 강간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시경은 공식 성명을 통해 '4일 20대 여성이 강간 혐의로 신고를 했다. 해당 사건은 2022년 6월에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바넷을 주소지로 한 남성이 체포됐고 현재 유치장에 구류중이다.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가 현재 진행중'이라고 발표했다.
6일 시경은 두 번째 성명을 통해 강간 용의자로 지목된 이 선수의 추가 범죄 가능성을 시사했다. "구류중인 이 선수는 지난해 4월과 6월 두 건의 서로 다른 20대 여성에 대한 강간 혐의도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조사도 진행중이다. 조사 후 8월까지 보석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월 카타르월드컵에 출전 예정이었던 29세 EPL 선수는 5일 새벽 3시 바넷의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차 6대가 출동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이 선수의 소속 구단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코멘트는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아스널 담당 기자인 크리스 워틀리는 6일 트위터를 통해 '토마스 파티가 아직 런던에 있다. 아스널의 독일 프리시즌 투어에 가지 않았다'며 의심의 시선을 전했다. '가나 국가대표' 파티는 카타르월드컵 H조에서 한국과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