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러브콜도 거절하더니... 이젠 불러주는 팀 없는 '괴물'

287 0 0 2022-07-29 16:33:5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울버햄튼 아다마 트라오레(왼쪽). /AFPBBNews=뉴스1꾸준한 이적설에도 끝내 토트넘과 인연이 닿지 않았던 '피지컬 괴물' 아다마 트라오레(26·울버햄튼)가 아무 팀의 관심도 받지 못하는 처량한 신세가 됐다. 한때 울버햄튼의 요구 이적료가 5000만 파운드(약 790억원)에 달했던 선수라는 점에서 1년 만에 씁쓸한 상황과 마주한 셈이다.

영국 몰리뉴뉴스는 29일(한국시간) "마지막 계약 시즌을 앞두고 있는 트라오레는 지금쯤이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무런 이적 제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지나도 팀에 남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했다.

실제 트라오레와 울버햄튼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될 예정. 울버햄튼 입장에선 올여름이 그나마 가장 많은 이적료를 받고 트라오레를 이적시킬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다만 정작 뚜렷한 이적 제안이 없으니 동행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토트넘 이적설이 뜨겁게 제기됐다는 점에서 트라오레는 불과 1년 만에 처량한 신세가 됐다. 당시에도 토트넘은 트라오레 영입을 추진했지만, 당시 울버햄튼이 무려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원하는 바람에 이적이 무산됐다.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그러나 콘테 감독의 러브콜에도 트라오레는 토트넘 이적을 거부하고 대신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을 택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기간 활약을 인정받은 뒤 완전 이적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이적 초반 반짝 활약 이후엔 사실상 존재감이 사라졌다. 우스만 뎀벨레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전력 외로 밀렸고, 결국 임대 계약이 끝나자 바르셀로나는 그를 다시 원소속팀으로 돌려보냈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울버햄튼과 트라오레의 고민만 커지게 됐다.

일각에선 토트넘이 여전히 트라오레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있지만 아직 정식 제안은 없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토트넘이 공격진에 히샬리송을 영입한 데다 콘테 감독의 계획이었던 트라오레의 윙백 기용은 이미 루카스 모우라의 포지션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토트넘이 그의 영입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크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매체는 그러나 남은 계약 기간 동행을 이어가는 것도 울버햄튼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트라오레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하면서 현재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오는 겨울에 이적료를 받고 이적시킬 수도 있고, 계약이 끝난 뒤 자유계약을 통해 떠날 수도 있지만 울버햄튼에선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여전히 그는 어떤 수비수든 상대하기가 무서운 선수"라고 덧붙였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6622
'이런 촌극이...' 5회말에서 끊긴 중계, 카메라 철수→끝내 볼 수 없었다 [★잠실] 미니언즈
22-07-30 10:28
16621
‘병역 기피’ 석현준, 프랑스 트루아와 계약 해지 박과장
22-07-30 05:45
16620
호날두 직접 댓글 달았다…'오지마 시위'에 그저 이모티콘만 이아이언
22-07-30 03:37
16619
'수비수가 딱?' 모우라, 뜻밖의 재능 발견..."코치진 찬사 쏟아져" 가츠동
22-07-30 01:58
16618
경험치나 포인트 얻는법 마스터
22-07-30 01:06
16617
참고 또 참았지만 1아웃 못 잡아서 강판…우승 영건, 9G 연속 무승 군주
22-07-30 00:37
16616
호날두, 이미 리스본과 협상 중 장그래
22-07-29 22:23
16615
키움까지 배신인가? 조폭최순실
22-07-29 20:30
16614
37세 천재 감독, 호날두 영입설에 우려 "팀 활동량의 감소 고려" 해적
22-07-29 17:27
VIEW
콘테 러브콜도 거절하더니... 이젠 불러주는 팀 없는 '괴물' 장사꾼
22-07-29 16:33
16612
향년 35세, 3년 전 떠난 '천재'…아스널, "우린 영원히 그를 기억할 것" 원빈해설위원
22-07-29 15:14
16611
"손흥민은 내 우상, 아이돌…" 방출된다 철구
22-07-29 13:10
16610
'154km/h' 괴물 루키 선발 투입? 롯데 팬들은 영건 보는 낙으로 견딘다 [춘추 집중분석] 호랑이
22-07-29 12:33
16609
'첫 훈련' 김민재, '나폴리 핵' 오시멘과 충돌 '의료진까지 투입' 가습기
22-07-29 11:05
16608
"손흥민-김민재 포함된 한국과 붙어보자" 日언론, 자신감 충만 미니언즈
22-07-29 10:31
16607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2-07-29 09:44
16606
'9명 나가!' 새 틀 짜는 콘테, 토트넘 개편 속도 낸다 물음표
22-07-29 06:21
16605
"로저스 감독, KIM 영입 1순위로 고려했는데…구단이 거절" 英 독점 앗살라
22-07-29 04:23
16604
해리 케인도 '벌크 업'..콘테의 지옥 훈련에 '근육맨'으로 변신 닥터최
22-07-29 02:58
16603
볼넷→사구→볼넷, '3연속 밀어내기' 어느 누가 에이스라 할 수 있나 찌끄레기
22-07-29 01:12
16602
C.팰리스, 구단 역사상 최초로 '뮌헨 선수' 영입...계약 기간 5년 6시내고환
22-07-28 23:48
16601
이적료 '4000억' 요구 이유 있었네...미니 홀란드, 리버풀 수비진 초토화 뉴스보이
22-07-28 22:01
16600
'손흥민 태클→발목 부상' 에버튼 MF, 소속팀서 방출 위기 불쌍한영자
22-07-28 20:24
16599
"널 지켜준 게 누군데?" 영입에 불만 품은 감독과 단장의 몸싸움 유출… '콩가루' 우려 받는 토리노 원빈해설위원
22-07-28 17:08